‘이재명 테마’ 이스타코 주가 오르자…회장님은 또 ‘매도’

이재명 의원 [사진=경기도]

더불어민주당 대표 선거를 앞두고 ‘이재명 테마주’로 분류되는 이스타코 주가가 오름세다. 이를 이용해 김승제(70) 이스타코 회장은 보유 주식을 현금화했다.

김 회장은 9일 공시로 이스타코 20만주(0.46%)를 지난 8일 장내 매도했다고 밝혔다. 주당 1561원에 약 3억 1200만원 규모 주식이다.

그는 지난 4일에도 20만주를 팔았다. 이달 들어서만 6억원 어치 주식을 판 셈이다.

이스타코 주가 흐름 [자료=네이버 증권]

이스타코 주가는 지난 6월 저점에 비하면 50% 이상 오른 상태다. 부동산 매매업과 임대업을 하는 이스타코는 이재명 의원이 대통령 선거에서 장기공공주택 정책을 공약으로 내세우면서 정책 테마주가 됐다.

김 회장은 지난해만 165만주를 팔았다. 당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정책주로 불리면서 정치 테마주가 돼 주가가 급등한 결과다.

그는 지난 2006년만 해도 46.74% 지분을 안정적으로 지배하고 있었다. 김 회장 지분율은 21.60%로 줄었다. 절반 이하로 떨어진 것이다. 모두 장내 매도로 판 것이다. 2014년부터 본격적으로 주식을 팔아온 김 회장은 수백억원 규모 주식을 현금화한 것이다.

이스타코는 하남풍산동 수산물 센터 상가, 목동 트라팰리스 아파트, 가양이스타빌, 서산 베니키아 호텔, 신월동 승일뷰티타워, 목동 대학빌딩 등을 소유한 부동산 분양·임대업체다. 김 회장은 학교법인 국암학원 이사장을 겸하고 있다.

국암학원에는 서울 강남에 있는 은광여고, 은성중학교가 속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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