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타코, 최대주주 지분율 꾸준히 감소…8년 새 절반으로

[그래픽=지구인사이드]
이스타 주가 흐름 [자료=네이버 증권]
 

부동산 매매·임대업체 이스타코의 최대주주가 지분을 꾸준히 팔고 있다. 경영권에 위협이 될 정도는 아니지만 대주주가 경영권이 달린 지분을 절반 이상 장내 매도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27일 공시에 따르면, 김승제(70) 회장은 이스타코 10만주를 지난 25일 장내매도했다. 그러면서 약 2억원을 확보했다.

김 회장은 지난해만 165만주를 팔았다. 당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정책주로 불리면서 정치 테마주가 돼 주가가 급등한 결과다.

그는 지난 2006년만 해도 46.74% 지분을 안정적으로 지배하고 있었다. 김 회장 지분율은 21.60%로 줄었다. 절반 이하로 떨어진 것이다. 모두 장내 매도로 판 것이다. 2014년부터 본격적으로 주식을 팔아온 김 회장은 수백억원 규모 주식을 현금화한 것이다.

이스타코는 하남풍산동 수산물 센터 상가, 목동 트라팰리스 아파트, 가양이스타빌, 서산 베니키아 호텔, 신월동 승일뷰티타워, 목동 대학빌딩 등을 소유한 부동산 분양·임대업체다. 김 회장은 학교법인 국암학원 이사장을 겸하고 있다.

국암학원에는 서울 강남에 있는 은광여고, 은성중학교가 속해 있다.

김 회장의 경영권은 아들 김동현(42) 이스타코 관리이사가 승계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대주주에게 부과되는 상속·증여세를 고려할 때 현금 승계가 더 유리하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현금을 물려받은 김 이사는 주가가 크게 낮아진 시점에 주식을 사들이면 이스타코 경영권을 승계할 수 있다. 다만 김 이사는 이스타코 주식을 현재 1주도 갖고 있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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