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라북도가 고향인 한덕수 국무총리가 새만금 개발을 언급하자 관련 주식 주가가 급등했다. 새만금 일대에 부동산을 보유한 코스닥 상장 자동차 부품업체 디젠스도 마찬가지다.
그러자 대주주는 보유 주식을 내다 팔아 수억원을 현금화했다. 4일 공시에 따르면 이석우 대표는 디젠스 7만주(0.21%)를 지난 3일 장내 매도했다.
주당 1426원에 팔아 약 1억원 어치 주식이다. 지난 3일 한 총리는 “(전북이) 잠재력에 비해 발전이 더디다는 지적도 있는 게 현실”이라며 “새만금은 이번에야말로 제대로 개발돼야만 한다. 지역균형발전 차원에서도 새만금의 성공적인 개발은 큰 의미를 갖는다”고 말했다. 이날 새만금 일대를 방문하기도 했다.
그러자 3일 주식 시장에서 디젠스 주가는 장중 1475원까지 올랐다. 이를 이용해 이 대표는 보유 주식을 매각한 것이다.
이 대표는 지난 6월에도 11만 4290주(0.35%)를 내다 팔았다. 당시에도 1억 3600만원 가량을 확보했다. 당시 지방선거 직후 김관영 전북지사가 새만금 개발 계획을 밝히면서 디젠스 주가가 들썩였다.
이 대표는 상당한 차익을 남겼다. 그는 코로나19 팬데믹이 한창이던 2020년 주당 500원 미만에 디젠스 주식을 대거 매입했다.
이 주식을 1년 만에 2배 이상 가격에 팔아 치운 셈이다. 디젠스는 이 대표가 최대주주인 비상장 기업 디에이치코리아가 35.76% 지분을 지배하고 있다. 디젠스는 자동차 배기계 전문 기업으로 한국GM 협력업체다.
그러면서 옛 한국GM 군산공장 일대에 부동산을 보유하게 됐다. 군산공장은 2018년 폐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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