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임업체 모비릭스 주가가 급등하자 회사 임원들은 보유 주식을 내다팔았다. 내리막을 걷던 주가가 별다른 호재없이 급등하자 나타난 현상이다.
15일 공시에 따르면 모비릭스 임원 3명은 3640주를 지난 11~13일 장내 매도했다. 모비릭스 주가는 지난 5~11일 급등세를 탔다. 이 기간에만 주가가 63% 넘게 올랐다. 6일에는 상한가까지 치솟기도 했다. 임원 3명이 보유 주식을 내다판 때는 그 이후다.
한국거래소는 11일 주가가 급등한 이유를 밝히라고 요구했고, 회사는 12일 “최근의 현저한 시황변동과 관련하여 별도로 공시할 중요한 정보가 없다”고 답변했다.
그러자 주가는 다시 내리막을 걷고 있다. 모비릭스 주가가 충분히 하락했다는 판단에 매수세가 유입됐고, 이를 따라서 매수하던 이들이 빠져나간 결과로 해석된다.
일부에서는 모비릭스 지분 구조에서 급등한 원인을 찾는다. 모비릭스는 최대주주 임중수 대표 등이 47.27% 지분을 갖고 있다. 여기에 우리사주조합과 투자자 지분을 합치면 20%가 넘는다. 움직이지 않는 지분이 70%에 가깝다.
주식 매매가 활발한 소액 주주 지분은 30.37%(3월 말 기준)다. 유통 주식 수가 극히 적어 주가 변동이 크게 나타나는 ‘품절주’라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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