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도체·디스플레이 장비 업체 케이씨의 고상걸 사장이 지분 확대에 나섰다.
21일 공시된 주식등의 대량보유상황보고서에 따르면, 고 사장은 이달 케이씨 3만 1000주(0.23%)를 장내에서 사들였다. 그가 3일한 매수한 주식은 62억 7996만원 규모다. 고 사장 보유 지분은 16.37%로 늘었다.
아버지인 고석태 케이씨 회장이 17.48%에 이어 고 사장이 2대 주주다.
케이씨는 케이씨텍을 비롯한 주요 계열사를 거느린 지주회사다. 케이씨 지분 확대는 곧 전체 그룹 지배력 확대로 이어진다.
올해 들어 지난 1월 52주 신저가까지 떨어지면서 주가가 부진한 모습을 보이자 매수 기회를 찾은 것으로 보인다. 주가가 낮을 때 지분을 확대하면 상속·증여세를 절감하는 효과가 있다.
케이씨는 2017년 인적 분할을 거쳐 케이씨텍을 설립했다. 반도체·디스플레이 장비 및 소재 사업부문을 분할하여 케이씨텍를 설립하고, 케이씨는 존속하여 유틸리티 사업부문·투자 및 자회사 관리 사업을 한다.
케이씨텍은 반도체 전공정 장비 및 소모성 재료를 다룬다. 반도체 CMP(화학적 기계적 연마공정), 세정장비·디스플레이 도포 장비, 반도체 슬러리(Slurry) 등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