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GF그룹이 홍석조 회장을 중심으로 한 지배 체제가 강화되는 모습이다.
8일 공시된 주식 등의 대량 보유상황 보고서에 따르면, 홍석준 보광창업투자 회장은 BGF리테일 8만주(0.47% 지분)을 장내매도했다. 약 130억원 규모 주식이다. 그러면서 홍 회장 지분은 4.51%로 줄었다.
BGF리테일은 지주회사 BGF가 30% 지분을 갖고 있다. 홍석조 BGF 회장이 BGF를 53.34% 지분으로 지배하고 있다. 홍석준 회장의 지분 매도는 홍석조 회장을 중심으로 한 지배 체제를 인정한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BGF그룹 계열사는 홍석현 중앙그룹 회장을 포함한 형제들과 이들의 자녀들이 공동으로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그룹의 모태는 이들의 아버지인 고 홍진기 중앙일보 회장이 세운 (주)보광이다.
1990년 일본 훼미리마트와 제휴로 편의점 사업을 시작했다. 1995년에는 강원도 평창에 스키 리조트 휘닉스 평창을 열었다. 1999년 중앙일보와 함께 삼성그룹에서 계열 분리됐다.
2006년 홍석조 회장의 주도로 중앙일보에서도 분리됐다. 이후 홍석규 휘닉스소재 회장이 휘닉스소재·한국문화진흥·인터웍스미디어·절강보광과기유한공사를 계열 분리했다.
홍석준 회장은 보광창업투자를 경영하고 있으나 계열 분리 절차는 밟지 않고 있다. 그의 아들 홍정환 보광창업투자 투자심사총괄은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 딸 서민정 과장과 2020년 결혼했으나 8개월 만에 이혼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