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디어젠 경영권을 인수하려는 앨터스투자자문과 현 고훈 대표 측이 지분 경쟁에 나서고 있다.
22일 임원·주요주주 특정 증권 등 소유상황 보고서에 따르면 키맥스(주)는 미디어젠 13.76% 지분을 확보했다. 미디어젠 경영 참여를 선언한 앨터스투자자문은 19.68% 지분을 확보하고 있다.
반면 고 대표 등은 26.65% 지분을 확보하고 있다. 지분 0.46%인 우리사주 조합도 있다.
고 대표 측 지분은 최대 40% 이상으로 앨터스의 2배 수준인 셈이다. 앨터스는 지난 2020년 10월 처음으로 5% 지분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같은 해 12월 미디어젠 10.70% 지분 확보 사실을 공시하며 주식 보유 목적이 ‘경영 참여’라고 처음 밝혔다.
키맥스가 2020년 12월 말 기준 5.82%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고 사업 보고서에 등장한 것도 이 무렵이다. 앨터스가 3월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경영에 본격적으로 관여하는 주주 제안에 나설지가 관건이다.
그 경우 앨터스와 고 대표 측은 우호 지분 확보를 통한 본격적인 표 대결에 나설 전망이다. 현재까지는 앨터스가 이렇다 할 요구를 한 적이 없다.
미디어젠은 2000년 6월 설립된 음성인식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현재 음성인식 플랫폼 개발 및 관련 개발 용역을 주 사업으로 한다.
국내의 경우 차량용 음성인식 기술 개발 용역을 통해 성장해왔다. 해외에선 미국 현지법인을 설립해 해외 법인의 개발 용역을 수주해왔다. 꾸준한 기술 개발, 신사업 진출을 통해 글로벌 음성인식 기술 기업으로 성장하려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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