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국 최대 자산운용사 리걸앤제너럴(Legal & General Investment Management)이 현대일렉트리 5% 지분을 확보했다.
최근 공시에 따르면, LGIM은 지난달 18일 기준 현대일렉트릭 5% 지분을 확보했다. 최근 주가가 하락세를 보이자 매수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현대일렉트릭은 2017년 4월 1일에 현대중공업으로부터 인적분할 후 전기전자기기 및 에너지솔루션 전문기업으로 독립 출범했다.
회사는 발전→송전→배전→소비(부하)에 이르는 전력공급 과정 전 단계에 필요한 다양한 전기전자기기 및 에너지 솔루션을 제작ㆍ공급하고 있다.
약 1.2조 파운드(약 1800조원)을 운용하는 LGIM은 투자에 있어 기후 변화 대응 등 환경 문제를 고려하는 기업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9년에는 한국전력이 기후변화 대응을 잘 하지 못하고 있다는 이유로 투자 대상에서 제외하기도 했다.
LGIM은 석유와가스, 광산, 전력, 자동차, 식품소매업체와 금융 등 6개 분야를 모니터하고 기업 지배구조와 기업전략과 목표, 로비활동 등을 감안해 기후 변화 대응에 선도하는 기업과 뒤쳐진 기업을 분류하고 있다. 지난 2018년 발표한 기후서약에 따른 조치다.
현대일렉트릭에 대한 투자는 ESG 활동에 대한 긍정적 평가로 볼 수 있다. 현대일렉트릭은 ‘친환경 경영을 통한 그린 임팩트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2만 2142톤 규모 이산화탄소 저감과 신재생전력 1만 7888MWH 생산에 기여했다”면서 “이는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에너지 기술·인프라 사업, 효율적인 에너지 사용환경 구축 사업 성과를 포함한 수치”라고 설명했다.
또한 친환경 제품·서비스로 SF6(육불화황)-Free GIS(가스절연개폐장치), EMG 타입 선박용 축발전기, ESS 전기시스템 엔지니어링 기술 등을 개발했다.
현대일렉트릭은 “이밖에도 첫 녹색채권 발행을 위한 사전인증을 획득해, 친환경 제품 개발을 위한 재원 확보 기반을 마련했다”면서 “EMG 타입 선박용 축발전기, ESS 전기시스템 엔지니어링 기술 등 친환경 특허 63건도 획득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