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LSV에셋, LX세미콘 1.17% 지분 매도


최근 주가 급등에 차익 실현…인간 심리 기반한 투자


미국 시카고 소재 엘에스브이 에셋매니지먼트(LSV Asset Management)가 LX세미콘 지분 일부를 처분했다. 최근 주가가 급등하자 차익 실현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14일 공시된 주식 등의 대량 보유상황 보고서에 따르면, LSV는 작년 10월 30일 기준 LX세미콘 5.05% 지분을 보유했으나, 지난 10일 기준 그 지분이 3.88%로 1.17% 포인트 감소했다.

상장사 지분을 5% 이상 가진 투자자는 보유 지분이 1% 포인트 이상 변동되면 공시할 의무가 있다.

LX세미콘은 디스플레이 패널을 구동하는 핵심부품인 시스템 반도체를 만드는 회사다. LCD TV용 대형 디지털 이노베이션(DDI), 스마트폰용 소형 DDI 등 판매로 양호한 실적을 거두고 있다.

김광진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LX세미콘 목표주가를 14만원에서 18만원으로 28% 상향 조정한다”며 “높아진 이익체력과 시장에서 관심도 높아진 신규 고객사 대상 공급 가능성 등을 감안하면 무리한 밸류에이션이 아니다”고 말했다.

작년 말에는 주가가 16만 8800원에 육박하기도 했다. 그러자 LSV 측이 매도에 속도를 낸 것이다.

LSV는 국내 상장사 투자에 관심이 많다. 과거 휴온스, 이라이콤, 실리콘웍스, KG이니시스 등에 5% 이상 지분을 보유했다고 밝힌 바 있다.

LSV는 지난 1994년 조지프 라코니쇼크 일리노이주립대 교수, 안드레이 슐라이퍼 하버드대 교수, 로버트 비시니 시카고대 교수가 설립했다. 이들은 행동재무학에 기반을 둔 투자 전략을 구사한다. 인간이 저지르는 비이성적인 행동이 주식시장에 반영되고, 이를 역이용하면 내재가치 대비 저평가된 우량 중·소형주를 발굴할 수 있다는 전략이다.

LX세미콘 주가 흐름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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