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녹십자 주가가 하락세인 와중에 회사 임원들이 매수에 나섰다.
5일까지 나온 공시를 종합하면 사공영희 전무, 이우진 상무, 남궁현 부사장이 각각 500주를 지난달 29~30일 매수했다. 매수 대금은 각각 1000만원 남짓이다.
이들이 비슷한 시점에 같은 물량을 매수한 점은 임원이 사재를 동원해 회사 비전에 대한 자신감을 보여준 것이라는 해석이 가능하다. 6일 녹십자 주가는 장중 20만 5000원까지 하락한 상황이다.
녹십자 주가 하락 원인은 다국적 제약사 얀센과 맺은 백신 위탁 생산 계약이 무산된 영향이 크게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최근 제약·바이오주를 움직이는 코로나19 테마에서 소외된 것이다. 그 같은 상황에서 회사 사정에 밝은 임원들의 매수는 긍정적 신호가 될 수 있다.
주가가 지난해 50% 이상 빠진 상황이다. 증권가에서는 위탁 생산보다는 본업 실적 개선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이다.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정맥주사용 10% 면역글로불린 제제 Alyglo(GC5107) 전문의약품이 2월 25일 허가 여부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헌터증후군 치료제 헌터라제가 중국 허가를 획득해 중국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그는 목표 주가로 29만원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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