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닥 상장사 아이티센글로벌 주가가 급등한 상황에서 수십억원 규모 내부자 매도가 나왔다.
2일 공시에 따르면 이경일 부회장은 아이티센글로벌 10만주(발행 주식 총수의 0.44%)를 시간 외 매매 방식으로 매도했다. 약 32억원 규모 주식을 현금화한 것이다.
전문 경영인인 이 부회장의 개인 지분율은 0.22%로 줄었다. 아이티센글로벌 주가가 최근 1년 새 500% 가까이 오르자 나타난 현상이다. 내부자의 주식 매도는 회사 사정에 밝은 이들의 상황을 고려할 때 주가 고점 신호로 여겨진다.
아이티센글로벌 주가 상승의 핵심 배경으로 금(金) 거래 사업에 대한 시장의 주목도가 급격히 높아졌다는 점이 꼽혔다. 아이티센글로벌은 계열사를 통해 실물 금을 디지털 방식으로 거래하는 플랫폼 사업을 운영해 왔는데, 최근 글로벌 금 가격이 사상 최고치 부근에서 강세를 보이면서 관련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됐다.
금값 상승은 거래량 확대와 직결되는 구조인 만큼, 플랫폼 수수료와 연계 매출 증가 기대가 커졌다는 분석이 나왔다. 특히 실물자산인 금은 변동성이 큰 가상자산 대비 안전자산 선호 심리를 흡수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여기에 디지털자산 제도화 흐름 속에서 금 기반 거래 모델이 제도권 금융과 접점을 넓혔다는 점도 중장기 성장 기대를 키운 요인으로 작용했다.

롤러코스터 탄 대성산업 주가...내부자 33억 매도
고속터미널 재개발 수혜주로 불리는 대성산업 주가가 급등했다. 그러자 내부자들이 수십억원 규모 보유 주식을 팔았다. 31일 공시에 따르면, 대성산업 김영대 회장의 삼남인 김신한 사장 등 7명은 올해 6월부터 12월까지 자사 주식 45만792주를 매도했다. 약 33억원 규모 주식이다. 발행 주식 수의 1%가 넘는 지분 변동이 일어나면서 공시 의무가 발생했다. 매도자에는 대성산업 최고재무책임자(CFO)인 김정민 부사장 등이 포함됐다. 핵심 경영진이자, 경영권 승계를 노리는 이들이 주식을 파는 것은 이례적이다. 김신한 사장 등은 실제로 회사 지분을 늘려왔다. 그만큼 주가 상승률이 이례적인 수준으로 높았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대성산업 주가가 최근 뚜렷한 상승세를 보인 가장 큰 이유는 서울 강남고속버스터미널 재개발 기대감이 작용했기 때문이다. 회사는 강남고속터미널 인근 약 1,000평 규모의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