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매도 그림자 드리우나…이수페타시스 이어 파마리서치도?

이수페타시스 주가 흐름 [자료=네이버 증권]

글로벌 투자은행 JP모건이 최근 이수페타시스를 공매도 거래 타깃으로 삼았다. 변동성이 커진 국내 증시에서 공매도 리스크를 둘러싼 경계감이 커지고 있다.

먼저 이수페타시스는 JP모건이 지난 12일 5.38% 지분을 확보하며 신규 주요 주주로 이름을 올린 종목이다.

19일 공시에 따르면, 이 지분은 일주일 새 3.85%로 줄었다. 공매도 대차 거래가 있었음이 세부 거래 내역을 통해 확인됐다.

이수페타시스는 AI·데이터센터용 고다층 PCB 수요 확대의 대표 수혜주로 꼽히며 외국인 수급이 집중됐던 종목이다. 그러나 주가 급등 이후 외국계 기관의 지분 확보와 공매도 가능성이 동시에 거론되자, 개인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전형적인 공매도 전초전 아니냐”는 우려가 확산됐다. 모건스탠리는 과거에도 호텔신라, 셀트리온, 에코프로비엠 등에서 유사한 패턴으로 공매도 포지션을 구축해온 외국계 IB로 꼽힌다.

이 같은 전례가 쌓이면서, 시장의 경계는 최근 파마리서치로까지 확산되고 있다. 모건스탠리 계열 자산운용사인 모건스탠리 앤 씨오 인터내셔널 피엘씨는 지난 16일 파마리서치 지분 5.31%(55만1265주)를 보유 중이라고 신규 공시했다. 이로써 모건스탠리는 최대 주주인 정상수 회장 측에 이어 2대 주주로 올라섰다.

문제는 파마리서치의 주가 흐름이다. 파마리서치는 지난 8월 사상 최고가(71만1000원)를 기록한 뒤 불과 넉 달 만에 37만 원대까지 떨어지며 주가가 사실상 반 토막 났다. 실적 둔화 우려와 증권사들의 잇단 목표가 하향 조정 속에 투자 심리가 크게 위축된 상황에서 외국계 IB가 대규모 지분을 확보한 것이다.

증권가에서는 이를 두고 저가 매수 가능성과 함께, 향후 주가 반등 국면에서 차익 실현이나 공매도를 병행할 수 있다는 시각도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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