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라희, 이재용에 삼성물산 1.06% 지분 증여키로

이재용 회장 [사진=삼성전자]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이 아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에게 본인 소유 삼성물산 지분을 넘긴다.

2일 공시에 따르면, 두 사람은 증여 계약을 체결했다. 삼성물산 보통주 180만8577주(발행 주식 수의 1.06%)에 관한 계약이다. 현 주가로 4060억원 규모 주식이다.

증여가 이뤄지면 삼성물산의 최대주주인 이 회장의 지분율은 20.99%로 늘어난다.

삼성물산은 삼성그룹 지배구조의 사실상 정점에 있는 핵심 회사로, 이재용 회장의 지배력이 삼성전자 등 주요 계열사로 전달되는 지배력의 출발점 역할을 한다. 이재용 회장은 삼성물산 지분을 통해 그룹 전체를 간접 지배하는데, 삼성물산은 삼성전자 지분 약 5%를 보유한 주요 주주이자 삼성생명·삼성전기·삼성엔지니어링·삼성SDI 등 핵심 계열사의 지분을 광범위하게 갖고 있어 ‘지분 허브’ 기능을 수행한다.

또한 전통적으로 건설·상사·바이오 등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보유해 그룹 자본 구조의 안정성과 투자 여력을 제공하는 역할도 크다. 이러한 이유로 삼성물산은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한 그룹 지배 구조에서 지배력의 연결축이자 사실상의 지주사 역할을 담당하며, 향후 지배구조 개편이나 지주사 전환 논의에서도 가장 핵심적인 위치를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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