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 성광벤드 지분 5% 매입…‘K-플랜트 밸류체인’ 주목

미·중동 플랜트 사이클 재가동 속 외국계 자금 유입 본격화

글로벌 투자은행 JP모건이 산업용 파이프 피팅 전문기업 성광벤드의 지분 5% 이상을 신규로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JP모건 측은 17일 기준 성광벤드 주식 134만9223주(지분율 5.08%)를 보유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보고는 신규 대량보유 상황보고서 제출에 해당하며, 보유 목적은 단순투자로 기재됐다.

시장에서는 이번 매입이 글로벌 자금의 ‘에너지·플랜트 사이클’ 대응 전략과 맞닿아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성광벤드는 석유화학·정유·LNG·발전·조선 등 대형 인프라 산업에 필수적인 고압 파이프 피팅(엘보·티·리듀서 등)을 공급하는 대표 기업으로, 중동·미국의 정유·가스·LNG 프로젝트 CAPEX가 확대되면서 구조적 수요 증가 국면에 들어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성광벤드는 미국·중동 EPC사와 글로벌 오일메이저 프로젝트에서 꾸준히 수주를 확보해 왔으며, 고난도 합금강·스테인리스강 제품 경쟁력이 높아 글로벌 프로젝트 투자 확대의 수혜를 직접적으로 받는 기업으로 분류된다. 최근 미국 정유·가스 설비 증설, LNG 플랜트 투자 재개, 중동 대형 프로젝트 재시동 흐름이 맞물리면서 외국인 수급이 강화될 수 있는 환경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업계에서는 성광벤드가 향후 미국·중동 EPC 발주 모멘텀과 원전·수소·정유 프로젝트 확대 트렌드 속에서 외국계 자금의 추가 유입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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