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국의 대표적 장기투자 기관인 M&G인베스트먼트(M&G Investments)가 국내 K-뷰티 기업 달바글로벌의 지분 5%를 확보했다.
18일 공시에 따르면 M&G 측은 달바글로벌 5.08% 지분을 확보했다. 보유 목적은 ‘일반 투자’다. 어느 정도 주주로서 권리를 행사할 것임을 예고한 것이다. 주주 순위로는 5위에 해당한다.


달바글로벌 주가는 지난 8월 고점 대비 절반 가량으로 하락한 상황이다. 2분기 실적 부진으로 PER이 20배→13~16배로 낮아져 ‘저평가 매력’이 부각된 것으로 분석된다. 국내에서도 주가 하락 폭에 주목한 투자가 이뤄지고 있다. VIP자산운용은 지난 9월 달바글로벌 5.12% 지분을 확보한 바 있다.
이밖에도 국내외 기관 투자가들의 K-뷰티 기업에 대한 투자는 활발하게 이어지고 있다.
모건스탠리는 에이피알 지분 5.03%를 장내에서 매수하며 3대 주주로 올라섰고, 싱가포르투자청(GIC)은 코스맥스 지분 5.0%를 확보해 3대 주주가 됐다. VIP자산운용도 달바글로벌 지분 5.12%를 매입했다. 에이피알은 미국·일본 중심의 고성장과 3분기 실적 모멘텀 기대가 매수 배경으로 꼽히고, 코스맥스·달바글로벌은 저평가 매력이 이유로 꼽힌다.
국민연금 역시 K-뷰티 투자 비중을 늘리며 브이티·아모레·에이피알·한국콜마·코스맥스 지분을 확대 중이다. 업계는 K-뷰티의 구조적 성장세와 글로벌 ODM 경쟁력, 미국·유럽 중심의 확장세가 대형 기관의 매수를 끌어냈다고 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