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속 중에도 월급·상여 50억 챙겼다”…한국앤컴퍼니 주주들, 조현범 회장에 배임 소송
한국앤컴퍼니 소액주주 9명이 조현범 회장을 상대로 약 50억 원의 부당이득 반환을 청구하는 주주소송을 제기했다. 주주들은 조 회장이 횡령·배임 혐의로 총 434일간 수감돼 업무를 하지 못했음에도 매월 1억3600만 원(일 453만 원)씩 급여를 받고, 2023년에는 상여금 30억6900만 원까지 수령했다고 주장한다. 이사회에 직접 참여해 자신의 보수를 책정한 ‘셀프 의결’도 문제 삼았다. 주주들은 “직무를 수행하지 않은 기간 지급된 급여·상여는 배임에 해당하는 부당이득”이라며 반환을 요구했으나, 감사위원회와 회사 측은 문제 없다는 입장만 내놨다. 회사가 주주의 책임추궁 요구를 거부함에 따라 이번 소송은 상법에 따른 ‘주주 직접 소송’으로 이어졌다. 재판은 18일 첫 심문기일이 열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