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썸-아로나와, 업비트-디카르고…불공정 시비에 해명


대표 가상 자산 거래소 두 곳이 불공정 시비에 휘말렸다. 이들은 투자자에게 적극 해명하고 나섰다.

우선 업비트는 디카르고 코인 유통량 미공시 사태가 문제가 됐다. 2021년 9월 코인 유통량이 10% 증가했지만 업비트가 이를 공시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특히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를 지적하고 나섰다. 노 의원은 “업비트가 사전 유통량 변화를 몰랐다면 무능력한 것이고 알면서도 아무 조치를 안 했다면 사실상 협조한 것”이라며 “앞으로는 투자자 보호를 외치며 공시엔 책임지지 않는 이율배반적 행태”라고 비판했다.

디카르고 코인은 이달 초 카카오페이 상장을 앞두고 가격이 급등했다가 이내 급락세를 보였다. 업비트는 의혹을 소명하겠다고 나섰다.

업비트는 “11월 4일 투자자들의 관련 이슈(유통량 증가) 제기 즉시 디카르고 프로젝트팀에 시세 및 유통량 관련 사항에 대해 소명 요청하고, 투자자와 적시에 소통할 것을 당부했다”고 밝혔다.

또한 거래소가 정확한 유통량을 파악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이들은 “정확한 유통량은 디지털 자산을 발행하는 프로젝트사에서만 파악할 수 있으며 거래소는 프로젝트사에서 제공하는 자료에 의존할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노 의원은 “금융당국은 금융상품이 아니라는 이유만으로 방관하며 사태를 키워왔다”며 “자율 규제만으로는 문제 해결이 어려우므로 가상 자산 전문 감독 기관인 `디지털 자산 관리 감독원`을 신설해 적극적인 투자보호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로와나토큰이 지난 4월 빗썸에 상장하는 과정에서 특혜 논란도 있다. 빗썸 고위직이 개입해 상장에 속도를 내라고 주문했다는 것이다. 아로나와토큰은 현재 빗썸에만 상장됐다.

<코인데스크코리아> 보도에 따르면, 고위직의 지시가 있었던 것은 4월 20일 오전이다. 아로나와토큰은 그날 오후부터 거래가 개시됐다. 이후 가격이 기록적인 폭등세를 보였다.

한컴그룹의 핵심 계열사로 다른 계열사를 지배하는 한컴위드가 한컴 싱가포르를 통해 아로와나토큰 발행사 아로와나테크에 투자해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그런데 김상철 한컴그룹 회장이 아로나와토큰의 발행사의 실 소유주였고, 아로와나토큰을 통해 비자금을 조성하려 했다는 JTBC 보도도 나왔다.

한컴그룹 지배구조

빗썸은 “가상 자산을 상장할 때 독립된 상장심의위원회를 통해 엄격한 심사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상장을 검토하는 것은 통상적으로 일주일 이상의 기간이 소요된다”고 밝혔다.

또한 “언론에 보도된 것처럼 특정 코인이 당일 급하게 상장될 수 없는 구조”라면서 “지난해 12월 아로와나 재단으로부터 최초 상장 신청을 수신한 이후 3개월에 걸친 정규 상장 검토를 밟은 후 상장이 진행됐다”고 밝혔다.

댓글 남기기

HOT POSTING

지구인사이드에서 더 알아보기

지금 구독하여 계속 읽고 전체 아카이브에 액세스하세요.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