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반도체 설계 지적재산권(IP)’ 전문 기업 오픈엣지테크놀로지 주가가 AI 업종 상승 분위기에 오름세를 보이자 내부자 매도가 나왔다.
외국인 펑 리차드(FUNG RICHARD) 등 3명은 오픈엣지 3억원 규모 주식을 7월 매도했다고 공시했다.
이들은 오픈엣지가 2019년 인수한 캐나다 반도체 설계업체 TSS(The Six Semiconductor)의 경영진들이다. 인수 후 이들은 주당 7920원에 행사할 수 있는 오픈엣지의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을 받았다.
주가가 수익 구간에 머무르자 이들은 스톡옵션을 전량 매도하고 있다. 펑 리차드(FUNG RICHARD) 등 5명은 2023년에도 55억원 규모 오픈엣지 주식을 매도한 바 있다. 이 역시 스톡옵션이다.
회사 사정에 밝은 내부자들의 매도는 보통 주가에 악재로 여겨진다. 오픈엣지는 해외 소재 반도체 기업과 반도체 설계자산(IP)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는 것을 주 수입원으로 한다.
오픈엣지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153억원, 영업손실 246억원, 당기순손실 273억원을 기록했다. 2023년에는 연결 기준 매출 189억원, 영업손실 166억원을 기록했다. 곽민정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오픈엣지테크놀로지는 AI·ML(머신러닝), HPC, 모바일, 자동차 등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에 적합한 고속 DDR PHY IP를 기반으로, 전력 및 면적에 최적화된 LPDDR5X·5·4X·4, GDDR6, HPM3 등 다양한 메모리 표준을 구현하기 위한 IP를 확보·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곽 연구원은 “세미파이브와의 SoC(System on a Chip) 생태계 구축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으며, AI 반도체 관련 로드맵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세미파이브는 삼성전자 DSP 소속으로, 삼성전자 14㎚급 공정에 오픈엣지 메모리 IP를 접목해 메모리 대역폭 성능을 20% 이상 향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AI 반도체와 같은 주문형 반도체의 게이트 수가 증가하면서, 설계 재사용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이러한 설계 재사용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 반도체 IP로, SoC를 실현하기 위한 필수과정이기도 하다”며 “반도체 IP를 이용할 경우, 설계자는 복잡한 회로를 좀 더 쉽고 빠른 시간 내에 구현할 수 있어, 제조업체 입장에서는 빠른 상용화 제품 공급이 가능해 시장을 선도할 기회를 제공한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최근 IP 시장은 맞춤형(Customized) IP를 중심으로 주목받고 있다. IP 시장은 크게 범용(Commodity) IP, 암(ARM) 등의 비공개 IP, 맞춤형 IP로 나뉘는데, 수익 창출 가능성이 가장 높은 부분이 맞춤형 IP”라며 “반도체 제조사들이 가장 차별화가 가능한 부분이며, IP 업체로서는 3~10년 이상 꾸준한 수익을 창출할 수 있어 성장성이 크다”고 판단했다.

6개월 보호예수 끝...오픈엣지테크놀로지, 내부자들 55억 매도
‘AI 반도체 설계 지적재산권(IP)’ 전문 기업 오픈엣지테크놀로지 주가가 최근 챗GPT 열풍에 오름세다. 그러자 외부 투자자는 물론, 내부자들도 주식을 팔고 있다. 외국인 펑 리차드(FUNG RICHARD) 등 5명은 오픈엣지 25만 2303주(1.19%)를 매도했다고 7일 공시했다. 3~4월 이뤄진 매도로 55억원 규모 주식이다. 이들은 오픈엣지가 2019년 인수한 캐나다 반도체 설계업체 TSS(The Six Semiconductor)의 경영진들이다. 인수 후 이들은 주당 1132원에 행사할 수 있는 오픈엣지의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을 받았다. 이들이 받은 주식은 상장 후 6개월 간 매도가 제한됐다. 오픈엣지가 작년 9월 26일 상장했고 올해 3월 26일로 매도 제한 기간이 끝이 나자, 이들이 보유 주식 처분에 나선 것이다. 한편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도 오픈엣지 주식을 지난 2월까지 전부 처분했다. 상장 직후 7.58%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