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에스코퍼레이션, 주요 임원 보유 주식 대거 매도

제이에스코퍼레이션 주요 임원들이 일제히 자사 보유 주식을 장내 매도한 사실이 공시를 통해 확인됐다. 이번 매도로 인해 다수 임원의 지분율이 크게 하락했는데, 주가가 사상 최고가고 오른 것이 원인으로 지목된다.
15일 공시에 따르면, 차석현 제이에스코퍼레이션 이사는 보유하고 있던 보통주 900주 전량을 장내에서 매도했다. 총 매도 금액은 약 1,220만원으로, 차 이사의 보유 지분은 이번 거래로 전량 소진됐다.
같은 날 공시에 따르면, 정해용 전무이사는 2만주의 보통주를 장내에서 처분, 총 2억 2,000만원의 매도 대금을 확보했다. 가장 큰 규모의 매도는 김태경 이사로, 이날 보통주 5만주를 매도하며 약 7억원의 자금을 마련했다. 김 이사의 매도 물량은 보유 지분의 83.7%에 달한다.
같은 날, 임영수 이사도 보통주 1만주를 장내 매도하며 1억 4,000만원 상당의 자금을 확보했다. 이는 임 이사가 보유하던 주식의 47.9%에 해당하는 물량이다.
한편, 제이에스코퍼레이션은 의류 제조 및 유통을 주력 사업으로 하는 기업으로, 최근 수년간 안정적인 실적 흐름을 보여 왔다. 제이에스코퍼레이션은 Kate Spade, Guess 등 글로벌 유명 브랜드의 핸드백과 의류를 전 세계 50여 개국에 판매하고 있다.
베트남에 생산공장을 가진 사실이 최근 들어 주목받고 있다. 주식 시장에서는 베트남이 미국과 20%의 관세율에 합의한 사실에 주목하고 있다. 그러면서 제이에스코퍼레이션이 ‘트럼프 관세 수혜주’로 부각됐다.
2024년 말 기준 제이에스코퍼레이션의 생산 거점은 핸드백의 경우 베트남(29%), 캄보디아(28%), 인도네시아 (43%)에 분포돼있다. 의류는 베트남(41%), 캄보디아(28%), 인도네시아(30%), 과테말라(1%)로 분포돼 있다.
제이에스코퍼레이션 주가가 올해 들어서만 90% 이상 오른 이유다. 그러자 회사 내부 사정에 밝은 임원들이 주가가 충분히 올랐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해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