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건설, 한진칼 지분 추가 매입…경영권 분쟁 분위기 고조 [데일리 지배구조]

지분 18% 넘겨

호반그룹 측은 한진칼 보유 지분이 종전 17.44%에서 18.46%로 늘었다고 공시했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측의 지분은 19.96%로 높지 않은 상황이다. 다만 델타항공(14.9%), 산업은행(10.58%) 등이 조 회장 우호 지분이다. 호반그룹은 2022년 사모펀드 KCGI가 보유한 한진칼 지분을 매수한 바 있다.

호반그룹은 최근 법적 분쟁 중에 있는 LS그룹의 지주회사 (주)LS 약 3% 지분도 매수한 상황이다.

CJ-올리브영 합병 가능성 커져

CJ올리브영과 지주회사 (주) CJ 간 합병 가능성이 커졌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상헌 iM증권 연구원은 “CJ그룹이 외부 투자자의 지분을 정리하고 자사주를 확보하는 일련의 흐름은 사실상 상장을 포기하고 지주회사와의 합병을 염두에 둔 것”이라며 “이는 오너 3세들의 승계 측면에서도 세 부담을 줄이면서 효과적인 지분 정리를 할 수 있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CJ올리브영은 최근 신한금융그룹 계열 SPC(한국뷰티파이오니어)가 보유한 지분에 대해 콜옵션을 행사, 자사주 비중을 22.6%까지 확대했다. 이로써 CJ(51.2%)와 오너 일가 지분(약 25%)을 포함하면 외부 지분은 사실상 모두 정리됐다.

검찰 “삼표 일감 몰아주기는 2세 승계 작업”

검찰이 삼표산업의 총수 2세 회사 ‘일감 몰아주기’가 그룹 승계를 위한 계획적 작업이었다고 공소장에 적시했다.

검찰은 홍성원 전 삼표산업 대표 등을 재판에 넘겼다. 삼표산업, 에스피네이처 임원진 등과 공모해 에스피네이처에 유리한 조건으로 분체 공급 계약 방식을 변경해 체결한 혐의다. 에스피네이처는 삼표그룹 정도원 회장의 아들 정대현 부회장이 최대 주주로 지분 71.95%를 보유한 회사다.

이복현 원장 [사진=금융감독원]

의결권 행사 미흡한 자산운용사 명단 공개하나

금융감독원이 의결권 행사에 미흡한 자산운용사 명단을 공개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의결권 행사, 불행사 한 사유를 미흡하게 기재하거나, 의결권을 내부지침과 다르게 불성실 행사하는 경우 등이 두드러진다면 사명 공개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복현 원장은 지난달 운용사 대표들을 만나 “의결권 행사 모범·미흡사례를 적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조현상 HS효성 부회장 [사진=HS효성]

경제개혁연대 “효성, 조현상 HS효성 부회장에 85억 공로금 왜?”

경제개혁연대가 (주)효성이 계열 분리 과정에서 조현상 HS효성 부회장에게 85억원 특별공로금 지급한 사실에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다. 주주로서 이사회의 의사록 열람을 요구한 것이다.

연대는 “총수 일가의 독립경영을 위한 인위적인 회사분할 과정에서 분할 전 ㈜효성의 이사직에서 물러나게 된 조현상 부회장에게 고액의 퇴직금 외에도 특별공로금까지 지급하는 것이 과연 적절한 것인지 의구심이 있다”고 밝혔다.

효성이 특별공로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규정을 만든 것은 2014년이며, 이 규정에 따라 특별공로금을 지급한 사례는 조현상 부회장이 유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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