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사주 소각 의무화’ 상법 개정안, 법사위 소위 통과

신풍제약 소액주주연대, 배당·자사주 매입 요구…주총 표대결 예고

신풍제약 소액주주연대가 정기주주총회를 앞두고 현금배당과 100억 원 규모 자사주 매입 등을 요구하는 주주제안을 제출했다. 169명 주주가 참여한 연대 측은 의결권 있는 보통주 약 1.46%를 보유했다고 밝혔다. 제안안에는 주당 500원 배당, 자사주 취득, 정관 변경, 사외이사 선임, 이사 보수한도 50% 삭감 등이 포함됐다. 특히 3년 연속 영업손실을 근거로 책임경영 강화를 촉구했다. 회사 측은 신약 개발과 실적 개선에 집중해야 한다는 입장이어서, 오는 3월 주총에서 주주환원 정책을 둘러싼 치열한 표 대결이 예상된다.

‘자사주 소각 의무화’ 상법 개정안, 법사위 소위 통과

‘자사주 소각 의무화’를 핵심으로 한 3차 상법 개정안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법안심사소위를 통과했다. 법사위는 20일 소위를 열어 개정안을 의결했으며, 표결에는 11명이 참석해 7대4로 가결됐다. 개정안은 기업이 새로 취득한 자사주는 1년 이내, 기존 보유 자사주는 1년 6개월 내 소각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다만 매년 주주총회에서 자사주 처분 계획을 의결하면 소각 기간 연장이나 보유 방식 변경이 가능하도록 했다. 법안이 향후 본회의까지 통과할 경우 상장사의 자본 정책과 주주환원 전략 전반에 큰 변화가 예상된다.

한승희 전 국세청장, 현대글로비스 사외이사 후보 올라

한승희 전 국세청장이 현대글로비스 사외이사(감사위원) 후보로 추천됐다. 현대글로비스는 오는 3월 26일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재무제표 승인과 이사 선임 등 주요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한 전 청장은 국세청 조사국장과 서울지방국세청장을 지낸 세무·조사 전문가로, 현재 세무법인 CENTRIC CEO 겸 회장으로 활동 중이다. 회사는 이사회 전문성과 내부통제 역량 강화를 위해 그를 후보로 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주총에서 선임안이 통과될 경우 현대글로비스의 감사위원회 기능과 세무 리스크 관리 역량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SK바이오사이언스, 이의경 전 식약처장 감사위원 선임 추진

SK바이오사이언스가 규제 전문가 영입에 나선다. 회사는 오는 3월 23일 정기주주총회에서 이의경 성균관대 약대 교수를 사외이사인 감사위원으로 신규 선임하는 안건을 상정하기로 했다. 이 교수는 2019년부터 2020년까지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을 지낸 규제 과학 전문가로, 제약·바이오 인허가 체계에 정통한 인물로 평가된다. 회사는 이번 선임을 통해 경영 투명성과 대외 신뢰도를 높이겠다는 전략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셀트리온 임시주총 무산…법원 각하에 자사주 정책 ‘주목’

법원이 소액주주가 신청한 셀트리온 임시주주총회 소집 허가를 각하하면서 자사주 전량 소각 요구에 제동이 걸렸다. 이에 따라 회사는 자사주 정책을 주도적으로 추진할 여지를 확보했다. 셀트리온은 보유 자사주 약 1234만주 가운데 스톡옵션용 300만주를 제외한 물량 중 65%(약 611만주, 1조4600억원 규모)를 소각하고, 나머지 35%는 M&A와 전략 투자에 활용할 계획이다. 반면 소액주주 측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전량 소각을 주장해 갈등이 이어지고 있다. 실적 성장세와 글로벌 시장 확대 속에서 자사주 처리와 주주환원 정책이 향후 경영의 핵심 변수로 부상할 전망이다.

댓글 남기기

HOT POSTING

지구인사이드에서 더 알아보기

지금 구독하여 계속 읽고 전체 아카이브에 액세스하세요.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