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플루언서 애슐리 세인트 클레어(Ashley St. Clair, 26)는 자신이 일론 머스크(53)의 13번째 아이를 출산했다고 주장했다. 억만장자이자 X(구 트위터) 소유주 머스크와의 급격한 로맨스 이후 은둔의 삶을 살게 됐다.
클레어는 머스크를 “재미있고 소탈한 사람”이라고 묘사했지만, 머스크가 자신과 아이를 보호하기 위해 출산 사실을 비밀로 하기를 원했다고 주장했다.
클레어는 아이의 이름을 공개하지 않았다. 그는 “아이가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라고 있다”고 전했다.
클레어는 지난 15일 X에 “나는 다섯 달 전 머스크의 아이를 출산했다”고 폭로했다. 폭로 전에 이미 언론의 취재가 진행되고 있었다.
머스크는 이와 무관한 게시물을 X에 계속 올리면서도, 아이에 관해서는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클레어 측 관계자는 “애슐리와 일론은 아이를 공동 양육하는 방식에 대해 논의 중이었으나, 한 탐욕스러운 기자가 그녀와 가족을 집요하게 따라다니며 이 과정을 비공개로 진행할 수 없도록 만들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머스크가 부모로서의 역할을 인정하고 양육 방안을 빠르게 마무리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머스크가 먼저 메시지 보냈다”
클레어에 따르면, 머스크와의 인연은 2023년 5월 X에서 시작됐다. 클레어는 “머스크는 유머 감각이 뛰어나고 똑똑하며, 굉장히 소탈한 사람이다. 머스크가 먼저 내게 DM(다이렉트 메시지)를 보냈다”고 말했다.
당시 그녀는 머스크에 대해 큰 관심이 없었지만, 그의 트위터 인수에는 주목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그녀의 게이 친구가 자주 스페이스X 로켓 발사 영상을 보여주며 머스크를 이야기했던 것도 기억하고 있었다.
클레어는 보수 성향 매체인 ‘바빌론 비’에서 일하고 있었다. 머스크가 트위터에서 해당 매체의 계정을 복구해 준 후 CEO 세스 딜런이 클레어에게 샌프란시스코에서 머스크를 인터뷰하라고 요청했다. 인터뷰 후 머스크는 “오늘 밤 로드아일랜드 프로비던스로 갈래?”라는 메시지를 보냈다고 한다. 이 만남을 계기로 두 사람의 관계가 발전했으며, 결국 임신에 이르렀다고 클레어는 전했다.
“머스크는 출생 사실을 비밀로 하길 원했다”
세인트 클레어는 임신 후 극도의 은둔 생활을 강요받았다고 주장했다. 클레어는 “나는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라고 들었다”라며 “심지어 영원히 비밀로 하라는 말까지 들었다”고 했다.
머스크 측에서 뉴욕 맨해튼에 위치한 고급 아파트와 경호원을 제공했다. 그 뒤로 머스크와 교류는 없었다고 말했다. 이 지역의 침시 2개인 아파트의 월 임대료는 최대 4만 달러(약 5300만원)에 달한다.
클레어는 “머스크의 요청에 따라 출생 증명서에 머스크의 이름을 기재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머스크의 자산을 관리하는 제러드 버칠과 나눈 메시지에는 프라이버시와 보안을 위해 그의 이름을 문서에서 제외하기로 합의했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