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퇴직공직자 영입 ‘최다’ [데일리 지배구조]

작년 퇴직 고위 공직자 72명 10대 그룹행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의 2024년 ‘퇴직공직자 취업심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 자산 순위 기준 상위 10대 그룹(삼성·SK·현대자동차·LG·포스코·롯데·한화·HD현대·GS·농협)은 총 72명의 퇴직공직자 영입을 추진한 것으로 파악됐다.

현대자동차 계열사는 20명에 달한다. 이 중 국방부 출신은 4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한화 계열사는 총 19명으로 8명이 국방부 출신이다. 이외에도 ▲롯데 계열사 5명 ▲HD현대·포스코·LG 계열사 4명 ▲농협·GS 계열사 3명 ▲SK 계열사 2명 순으로 조사됐다.

[이미지=pixabay]

국민연금 의결권행사 4년새 5배로

국민연금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가 지난해 의결권을 행사한 국내 주주총회 안건은 116건으로, 2020년 25건에서 4.64배 늘어났다.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는 자산을 맡긴 위탁운용사들을 상대로도 ‘책임투자활동’을 강화할 것을 주문하고 있다.

국민연금

“지주사들, 자사주 소각 등 주주환원 늘릴 것”

이상헌 iM증권 연구원은 주요 그룹 지주회사가 새해 자사주 소각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지난해 말 자본시장법 시행령이 개정되면서 5% 이상 자사주 보유 시 보유 목적과 처리 계획을 공시하도록 했고, 인적분할과 합병 시 자사주에 신주를 배정하는 것을 금지했다. 회사로선 자사주 보유 부담이 커지고 활용도는 줄어들어 소각 가능성이 높아졌다.

지난해 9월 말 기준 SK 자사주 비중은 24.8%에 이르고, 두산과 LS도 각각 18.2%, 15.1%로 높은 편이다. 이 연구원은 “자사주 공시 의무에 따라 일정 지분 소각을 기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상법에 이사의 주주 충실의무가 도입된다면 지배구조 개선 측면에서 지주회사가 가장 크게 수혜를 받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진=픽사베이]

소액주주들 “영풍, 상장사 중 PBR 최하위”

영풍 소액주주들이 국내 상장사 중 최하위 수준인 주가순자산비율(PBR)에 대한 해결책을 요구하는 내용의 주주서한을 공개했다.

자사주를 제외한 영풍 유통주식수의 약 2.1% 수준에 달하는 주주들은 플랫폼 액트를 통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원칙 확립과 구체적인 계획 수립 ▲아연 제련 사업에 대한 경영진의 설비 투자 등 유의미한 대책 마련 ▲주요 자산 처분의 불투명성 해소 ▲장부가 기준 4,582억원 상당의 비영업 자산(부동산) 매각 ▲신규 자사주 매입·소각, 5개년 주주환원책 수립, 주식거래 활성화를 위한 액면분할 등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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