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틱인베, 한컴라이프케어 전량 매도…투자 성과는

한컴라이프케어 주가 흐름 [자료=네이버 증권]

사모펀드 운용사(PEF) 스틱인베스트먼트가 한컴라이프케어 지분을 매각하며 투자 회수를 마무리 지었다.

25일 스틱 측 펀드는 한컴라이프케어 4.97% 지분을 장내에서 매도했다고 공시했다. 약 53억원 규모 주식 매도다. 이번 매도로 스틱인베 측이 직접 보유한 지분은 모두 정리됐다.

공동 투자자 파트너원인베스트먼트이 보유한 11.29% 지분은 특별 관계 해소로 스틱 측 지분과 같이 공시하지 않게 됐다.

한컴라이프케어는 모회사인 한글과컴퓨터가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보통 이 경우 공동 매각을 추진하는 경우가 많으나, 별도로 지분 매각을 택한 것이다. 이는 M&A 성사 가능성이 낮다고 판단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한컴은 지난 2017년 소방용 방화복, 방열복 등 안전장비를 제조하는 산청을 인수했다. 그 과정에서 스틱은 800억원을 투자했다. 인수 후 산청은 사명을 한컴라이프케어로 바꾸고 상장을 준비했다.

한컴라이프케어가 지난 2021년 코스피에 상장하는 과정에서 스틱은 일부 지분을 구주 매출로 내놔 500억원 가량을 회수한 바 있다.

이후 한컴라이프케어 지분을 계속 보유해온 스틱은 올해 8월 17.61% 지분을 장내 매도와 시간 외 매매로 처분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223억원을 회수했다.

스틱은 인수에 사용했던 스페셜시츄에이션펀드(SSF) 1호의 만기가 올해 상반기에 이미 도래했기 때문에 지분 처분에 속도를 냈다. 다만 상장 과정부터 집계된 한컴라이프케어 지분 매각 대금 총합은 776억원으로 투자 원금에 못 미치는 숫자다.

한컴라이프케어는 상장 후 배당도 하지 않았다.

한컴그룹 지배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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