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팝, K드라마에서 시작된 K콘텐츠 열기가 일본 출판 시장에도 번지는 분위기다.
일본에서 한국 문학을 알리는 데 앞장서 온 ‘K-BOOK진흥회’와 한국국제교류재단(KF·이사장 김기환)은 도쿄 서점가인 진보초 출판클럽빌딩에서 ‘K-북 페스티벌 2024 in Japan’을 23~24일 개최했다.
올해 6회째를 맞은 행사는 역대급 성황을 기록했다. 일본에서 한국 책을 출간하는 35개 출판사가 부스를 마련해 다양한 장르의 한국 관련 서적을 소개하는 자리를 가졌다.
한국 책을 일본 각 지역의 독자들이 접할 수 있도록 홋카이도, 규슈, 오키나와 등 일본 전국 서점 50여 곳에서 한국 책을 소개하는 ‘K-북 페어’ 팝업 코너가 진행됐다.
특히 소설가 한강의 노벨 문학상 수상으로 ‘K-북’에 대한 관심이 크게 늘었다.
아동 도서 분야에서도 한국 도서가 베스트 셀러를 차지하고 있다. 미래엔 아이세움에서 시작된 서바이벌 학습만화 ‘살아 남기’ 시리즈다. 일본에서는 서바이벌(サバイバル)로 번역됐다. 일본 내 판매량이 1450만부가 넘는 히트를 기록했다.
2020년부터는 공식적으로 극장판 애니메이션 제작이 이뤄지고 있다. 일본 NHK 교육방송에서 정식으로 매주 방영하는 애니메이션으로도 만들어졌다.
최근에는 일본 맥도날드가 아동용 메뉴인 해피밀과 ‘살아남기 시리즈’의 협업 제품을 선보였다. 해피밀 증정품으로 살아남기 만화책을 제공한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