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뱀미디어, 스카이이앤엠 ‘매도’ … 거래정지 풀리자 14억 확보

드라마 제작사 초록뱀미디어가 예능 프로그램 제작사 스카이이앤엠 지분 일부를 팔아 현금화했다.

11일 공시에 따르면 초록뱀미디어는 4일 전환사채를 행사해 90만 1916주를 확보했다. 이날 26만 2000주를 주당 5555원에 매각했다. 매각 대금은 14억 5541만원이다. 매도 이후 지분율은 37.70%다.

스카이이앤엠 주식은 지난달 14일부터 이달 2일까지 거래가 정지됐다. 주식 병합이 이유다. 주식 병합은 발행 주식 수를 줄여 주가를 관리하는 효과가 있다. 이 같은 기대감 등에 3일 거래 재개 당일 스카이이앤엠 주가는 상한가까지 올랐다. 그러자 최대주주가 지분을 매도한 것이다.

초록뱀미디어는 지난해 유상증자 신주 인수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스카이이앤엠의 최대주주에 올랐다. 이후 채권을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전환사채 등을 활용해 지분율을 늘렸다.

인수 발표 이후 드라마 제작사 초록뱀미디어와 예능프로 전문제작사로 도약을 추진 중인 스카이이앤엠과의 시너지가 기대된다는 평가가 나왔다.

초록뱀미디어는 최대주주가 초록뱀컴퍼니다. 초록뱀컴퍼니는 오션인더블유가 최대주주다. 오션인더블유는 인수합병(M&A) 시장의 큰 손으로 꼽히는 원영식 W홀딩컴퍼니 회장이 지배하는 회사다.

지분구조도 [자료=금융감독원 반기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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