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가 국내 클라우드 펀딩 플랫폼 1위 업체인 와디즈에 전략적 투자자로 800억원을 투자한다고 11일 밝혔다. 투자금은 ‘기업 대출’과 ‘직접 투자’ 등 와디즈 금융 부문 확장, 투자와 마케팅 지원에 사용될 계획이다.
와디즈는 2013년 크라우드펀딩 기업으로 출발해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을 위한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다.
두 회사는 협력 관계를 맺기로 했다. 와디즈를 통해 검증된 상품을 롯데 유통채널에 소개하고, 롯데에서 생산되거나 단독 판매되는 신제품의 시장성을 검증하기 위해 와디즈에 우선 선보이는 식이다.
롯데는 와디즈 상품의 오프라인 팝업스토어를 운영할 방침이다. 롯데 물류·금융 계열사들과 와디즈의 제휴를 통해 스타트업의 물류, 광고, 결제 역량을 증진시키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향후에는 유망한 기술을 가진 스타트업 대상으로 와디즈와 연계해 롯데벤처스를 통해 펀드 투자를 진행함으로써 우수 브랜드 육성 및 스타트업 생태계 발전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올해 3월 롯데쇼핑은 중고나라 지분의 93.9%를 인수하는 사모펀드 유진-코리아오메가에 재무적투자자(FI)로 300억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신세계그룹 이마트는 이베이코리아 유한책임회사 관련 지분 인수를 위한이사회 승인을 받았다고 공시했다.
이마트는 에메랄드SPV를 통해11월 15일 이베이코리아 유한책임회사의 100% 모회사인 아폴로코리아 유한회사 지분 80.01%를 취득할 예정이며 취득가액은 3조 5591억원이다. 에메랄드 SPV는 이마트가 이베이코리아 인수를 위해 설립한 특수목적회사다. 15일부터 이베이코리아는 ㈜이마트의 종속회사로 편입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