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쓱닷컴’ 상장… 정용진-정유경 지분 정리 이뤄질까

쓱닷컴, 이마트가 50.1%, 신세계가 26.9% 지분 보유

신세계 보유한 쓱닷컴 지분 어디로 갈지 관심사

정용진 부회장이 이마트를, 정유경 총괄사장이 신세계를 가져가는 후계 구도가 그려졌다. [사진=신세계]

신세계는 삼성그룹에서 유일하게 딸인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에게 물려준 계열사다. 이제는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이마트(신세계푸드, 조선호텔앤리조트, SSG닷컴, 스타벅스커피코리아 포함)를, 정유경 신세계백화점 총괄사장이 신세계(신세계인터내셔날, 신세계디에프, 까사미아 포함)를 가져가는 후계 구도가 그려졌다.

남매가 각자 상대방 회사의 지분을 정리하고 있는 상황에서 두 회사 지분이 얽혀있는 SSG닷컴(에스에스지닷컴)이 상장을 추진한다.

SSG닷컴은 27일 미래에셋증권과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을 대표 주간사로 선정하고 내년을 목표로 본격적인 IPO 절차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외국계 투자은행 모건 스탠리, 제이피모간체이스는 공동 주간사로 참여한다.

[자료=금융감독원]

신세계 보유한 SSG닷컴 26% 지분 매각할까


SSG닷컴은 그룹 차원의 지원에 힘입어 국내 몇 안되는 성공적으로 자리잡은 인터넷 쇼핑몰이다. 올해 초 기준 자본 총계는 1조 4000억원에 달한다. 이 역시 정용진 부회장이 이끄는 이마트 계열이다.

최대주주 이마트가 50.1%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2대 주주 신세계는 26.9%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나머지는 23%는 투자 회사들이 갖고 있다.

지배주주 이마트 지분은 그대로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 문제는 신세계 보유 지분이 어디로 가느냐다. 앞서 정 부회장은 광주신세계 지분 52.08%를 신세계에 2285억원에 매각했다. “정 부회장과 정 사장이 각자 책임경영을 위해 지배구조를 보다 단순히 한 것으로 이해해야 할 것”이라는 것이 신세계 관계자 설명이다.

상장 과정에서는 새롭게 주식을 발행해 외부 투자자들에게 매각하는 신주 발행과 함께 상장 전에 이미 발행된 주식을 매각하는 구주 매출도 이뤄질 수 있다. 신세계는 구주 매출로 SSG닷컴 지분을 정리하거나, 상장 후에 주가가 상승하면 그 때 지분을 매각하는 방법도 고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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