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오토텍, 캐스텍코리아 32% 지분 확보…적대적 M&A 진행

부산에 공장을 둔 자동차 부품업체 캐스텍코리아에 대한 적대적 인수합병 시도가 진행되고 있다.

22일 공시에서 이학철 유진오토텍 대표 측은 캐스텍코리아 0.42% 지분을 추가로 확보했다. 그러면서 지분율이 32.28%로 늘었다. 보유 목적은 ‘경영권 영향’이다. 현 최대주주인 윤상원 캐스텍코리아 회장 측이 보유한 16.80%의 2배에 육박하는 지분이다.

유진오토텍은 창원에 있는 자동차 부품 업체다. 윤 회장 측은 올해 들어 장내 매수와 주주 배정 유상증자로 지분율을 소폭 끌어 올렸으나, 유진오토텍 측에는 역부족인 셈이다.

다만 아직까지 유진오토텍 측이 임시 주주총회 소집 등 경영권 장악을 위한 구체적인 행동에 나선 일은 없다. 주주총회에서 표 대결을 무력화시킬 수 있는 안정적인 지배력 확보 후 진행하겠다는 계산으로 보인다.

보통 경영권 분쟁에서는 공격자 측이 경영진의 해임과 신규 경영진의 선임을 요구하게 된다. 캐스텍코리아도 그와 같은 절차를 밟을 것으로 보인다.

윤상원 회장 [사진=캐스텍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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