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T 테마주로 주가 급등
최근 서울옥션 주가가 급등하자 회사 측은 자사주와 특수 관계인 보유 주식을 팔아 차익 실현에 나서고 있다. 미술품 경매업체 서울옥션은 대체불가 토큰(NFT; Non-Fungible Token) 테마주로 주가가 급등했다.
주가가 뛰자 회사 측은 주식을 팔고 있다. 지난 27일 서울옥션은 자사주 113만 7249주(6.72% 지분) 중 20만주를 주당 2만 7455원에 매도한다고 밝혔다. 54억 9100만원을 확보해 배당 재원 적립 등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최대주주의 특수 관계인인 가나아트갤러리도 25만주(1.47%)를 이달 20~26일에 걸쳐 팔았다. 61억 2883만원 규모 주식이다. 가나아트갤러리 지분도 3.09%에서 1.62%로 줄었다. 가나아트갤러리의 대표도 이호재 서울옥션 회장의 아들인 이정용 대표다.
가나아트갤러리는 쏠쏠한 시세 차익을 남겼다. 2019년 보유 지분을 모두 매각했다가 2020년 3월부터 매입에 나섰다. 코로나19로 주가가 폭락한 무렵이다. 2020년 8월까지 21억원을 투자했다.
가나아트갤러리에 아직 남은 서울옥션 주식 27만 2071주도 현 주가인 2만 7900원으로 따지면 75억 9000만원에 달한다. 최대주주 일가 지분율이 줄어드는 것을 감수하고서라도 매도할 만큼 가격이 뛴 것이다.

NFT가 뜬다 … 도대체 뭐길래
NFT도 디지털 형태로 존재하지만 쉽게 복사해서 전송되는 이미지 파일과 달리 세상에 하나뿐인 작품이다. 그래서 예술 작품으로서 가치가 있다는 것이다. 유명 인사들과 예술가들의 NFT 작품들이 실제 작품처럼 비싼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서울옥션 계열사 서울옥션블루가 NFT 콘텐츠 개발과 유통을 위한 기술적 체제 마련을 위해 블록체인 선두업체인 두나무와 NFT 콘텐츠 발굴 및 확보, 블록체인 기반 기술 제공, NFT 공동 사업 추진 등에서 적극 협력하기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호재 서울옥션 회장의 아들인 이정봉 서울옥션블루 대표는 ““창작자가 만든 스토리와 이미지가 NFT로 만들어지면, 판매 과정을 거치면서 또 다른 서사가 만들어지고, 판매 후에도 그에 대한 컬래버레이션이나 다른 서비스가 추가됨에 따라 새로운 가치가 만들어진다”면서 이 분야 진출 계획을 밝혔다. 그러면서 테마주가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