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이사회, 이번엔 사외이사 자격 논란 [데일리 지배구조]

윤창번 이사, 김앤장 고문…김앤장, 합병 자문 맡아

아시아나항공 이사회가 대한항공과 합병에 필수적인 화물 사업부 매각을 결정하지 못했다. 일부에서는 윤창번 아시아나 사외이사가 김앤장 고문인 점이 ‘이해 충돌’ 여지가 있다고 보고 있다.

김앤장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합병에 대한 법률 자문을 맡았기 때문이다. 윤 이사는 박근혜 정부 청와대 미래전략수석과 하나로텔레콤 회장을 지낸 인물이다.

아시아나 측은 법적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공정위, 대웅제약 조사 중…일감 몰아주기 의혹?

공정거래위원회가 대웅제약의 일감 몰아주기 의혹을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오뚜기그룹과 광동제약 등 중견 기업의 일감 몰아주기에 대해 공정위 조사가 이뤄졌다.

공정위는 연초 중견 기업의 경영권 승계를 위한 편법적인 부의 이전과 부실 계열사 지원 등 부당 내부거래를 감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동안 공정위는 주로 대기업의 내부 거래에 집중해왔다.

일감 몰아주기 재판서…”삼성웰스토리, 유리한 계약 조건 아녔다”

최지성 전 삼성그룹 미래전략실장 등이 이재용 회장이 지배력을 가졌던 삼성웰스토리에 계열사 급식 일감을 몰아준 혐의를 부인했다. 최 전 실장 측은 “해당 거래는 웰스토리에 유리한 조건도 아니었다”고 이유를 밝혔다.

그는 2013~2020년 삼성전자 등 그룹 4개 계열사의 급식업체 경쟁 입찰을 중단시키고 웰스토리에 매출 약 2조5951억원, 영업이익 약 3426억원 상당 일감을 몰아준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웰스토리는 삼성물산과 합병 전 삼성에버랜드의 자회사로 이재용 회장→에버랜드→웰스토리로 이어지는 지분 구조를 갖고 있었다.

금융지주 해외 자금 조달 규제 풀린다

국내 금융지주가 해외에 보유 중인 자회사에 대한 자금지원 규제가 해소된다. 현행법은 은행지주의 자회사 간 신용공여한도를 자기자본의 10~20% 이내로 설정하고 있다. 그러자 외부 자금 조달이 어려운 해외 법인에 대한 규제 해소가 필요하다는 건의가 나왔다.

한편 최근 은행법학회에서는 “금융지주사가 금융업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ICT·플랫폼 사업에 진출할 수 있도록 허용해야 한다”는 내용의 금산분리 완화 필요성이 언급되기도 했다.

MZ노조, 서울교통공사 이사회 진입

서울교통공사의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 세대) 노동조합인 ‘올바른노동조합’ 출신 공사 이사가 나오게 됐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공사 노동이사에 민주노동조합총연맹 산하 서울교통공사노동조합의 노기호 후보와 올바른노조의 조은호 후보를 각각 지명했다.

20~30대가 중심인 올바른노조는 2021년 8월 출범한 민주노총·한국노총과 구분되는 제3노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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