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컴그룹이 김상철(68) 회장의 딸 김연수(38) 한글과컴퓨터 대표로 경영권 승계를 본격화한다.
김 대표는 그룹 핵심 계열사 한글과컴퓨터 지분을 더 늘린다는 계획을 28일 밝혔다. 김 대표는 특수목적법인 HCIH로 한컴 지분 9.89%를 보유하고 있는 2대 주주다.
이 지분은 김 회장과 아내 김정실 이사가 보유한 지분을 지난 5월 약 500억원에 매각한 것이다. 이후 한컴 주가는 급등한다. 경영권 승계 이슈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이후 주가가 다시 하락하자 지분 추가 매수 의견을 밝힌 것이다.
사모펀드 크레센도에쿼티파트너스가 자금을 돕는다. 크레센도는 페이팔의 창업자 가운데 하나인 피터 틸이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김 회장 일가는 30.76% 지분으로 보안 인프라 전문기업 한컴위드를 지배하고 있다. 한컴위드는 한글과컴퓨터 19.15% 지분을 지배하는 최대주주다. 한글과컴퓨터는 다시 상장 계열사 한컴MDS와 한컴라이프케어를 비롯한 주요 계열사를 지배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