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이 정부 방역체계 전환을 위한 목표치인 70%를 넘어섰다. 주식 시장에서는 여행주 주가가 급등세다.
25일 한국거래소에서 노랑풍선 주가는 9.82% 오른 1만 8450원에 마감했다. 모두투어도 6.99% 오른 2만 6800원, 하나투어도 6.51% 오른 8만 6700원이다. 레드캡투어(+4.93%), 참좋은여행(+4.64%), 롯데관광개발(+2.66%) 등이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항공주 주가도 오름세를 보였다. 대한항공 주가는 3.12% 오른 3만 1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계열사인 한진칼 주가는 1.42% 오른 5만 7300원, 저가 항공사 진에어 주가는 6.38% 오른 2만 2500원, 아시아나항공은 4.56% 오른 2만 4100원이다.
저가항공사 중에서는 제주항공 주가가 7.76% 오른 2만 2900원으로 가장 큰 오름세를 보였다. 에어부산(+4.98%), 티웨이항공(+4.79%)도 큰 오름세를 기록했다.
그동안 막힌 국내외 여행이 활성화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주가에 미리 반영되고 있는 것이다. 이들 기업은 코로나19 팬데믹이 본격화된 지난해까지는 기업의 존속이 위험할 정도로 위기를 겪었다.
다만 백신 접종자를 대상으로 필수 출장 등을 비롯한 국내외 여행이 조금씩 재개되는 모양새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여객 수요는 공급이 늘어나는 지역 중심으로 수요도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면서 “사이판, 유럽 등의 관광 노선에서 10월을 시작으로 패키지 여행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10월 말까지는 인도네시아 발리, 태국 푸켓, 영국, 이탈리아가, 11월에는 태국 방콕, 싱가포르, 베트남 푸꾸옥 등에서 입국 제한 완화 또는 격리 기간 단축 정책이 시행될 예정”이라며 “4분기부터 점진적인 국제선 공급 증가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