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돈이 먼저 움직인다 : 임팩트 투자와 ESG, 자본의 새로운 생존 전략

투자란 피도 눈물도 없는 경쟁이다. 오로지 자본의 자본에 의한 자본을 위한 전쟁이다. 이런 생각들이 바뀌고 있다.

투자로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진 사람들이 생겨났다. 착한 기업에 투자하고 올바른 일에 투자한다.

그것으로 세상에 충격(impact)을 줄 수 있다는 것이 바로 ‘임팩트’ 투자다. 임팩트 투자가 어떤 것인지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는 가이드가 될 수 있는 책이 최근 출간됐다.

저자는 카이스트를 졸업하고 글로벌 컨설팅 기업 맥킨지, 투자은행 크레디트스위스, 사모펀드 칼라일을 거치면서 10여 년간 일했다. 2010년 투자업계를 떠난 제현주 대표는 협동조합을 창업하기도 하고 다양한 저술 활동도 한다.

제 대표는 그 과정에서 임팩트 투자를 만났고, 임팩트 투자사 ‘옐로우독’에 합류해 대표를 맡고 있다. 다양한 책을 쓴 저자의 글발이 있어 술술 읽힌다.

ESG는 기업의 비재무적 요소인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 구조(Governance)’의 약자다. 이제는 ESG가 ‘장기적이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측정하는 지표가 되고 있다.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부터 우리 국민연금기금까지 거대한 자본을 주무르는 투자자들이 ESG 지표를 투자에 활용한다.

세계 최대 부자 빌 게이츠도 투자로서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믿는 한 사람이다. 그는 부인과 자신의 이름을 딴 재단에서 백신 개발부터 환경 오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문제 해결을 연구하는 기업들에 투자한다. 그것은 수익을 내면서도 또한 세상을 더 좋게 바꾸는 일이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ESG 투자 자산은 2025년에는 53조 달러를 넘어 전체 자본시장 140조 5000억 달러 중 3분의 1이 넘을 전망이다. 기업의 경영자들이 ESG를 모르고는 제대로 경영을 할 수 없는 시대가 됐다.

돈이 먼저 움직인다:임팩트 투자와 ESG 자본의 새로운 생존 전략, 어크로스, 제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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