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이 현대자동차를 대상으로 5.0% 지분에 달하는 신주를 발행하는 유상증자에 나선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측 우호 지분으로 작용하면서 최씨 측(32.12%)이 장형진 영풍그룹 고문 측(31.02%)을 앞서게 됐다.
장 고문은 유상증자를 결정하는 고려아연 이사회에 불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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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vs장' 고려아연 지분 경쟁...임원들도 주식 매수했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측과 장형진 영풍그룹 고문 사이에 경영권 분쟁 조짐이 있었던 고려아연에 다시 지분 매입 움직임이 있다. ‘휴전’에 들어갔던 두 집안 사이의 지배력 경쟁이 시작될까. 거기에 고려아연 임원들도 뛰어든 모양새다. 12일 공시에서 최창근 고려아연 명예회장은 지난 4월 3일 자사 주식 2000주를 매수했다고 밝혔다. 최씨 성을 가진 일가족 5명도 고려아연 385주를 사들였다. 이밖에도 백순흠 부사장(130주), 남원우 본부장(750주), 김승현 연구소장(49주), 황인구 담당(322주), 신우식 본부장(140주), 이창근 담당(18주)이 고려아연 주식을 매수한 사실을 밝혔다. 최 명예회장이 사들인 주식만 10억원 가량이고, 임원들이 매수한 주식은 약 7억원이다. 일부 임원은 2020~2021년 주식 매수를 뒤늦게 공시하기도 했다. 하지만 대체로 이들의 매수는 올해 있었던 최씨 일가와 장씨 일가의 지분 […]
2. 기업 자사주 소각 2배 늘었다
올해 74개 상장사가 3조 9888억원 규모 자기 주식 소각 계획을 공시했다고 <파이낸셜뉴스>가 보도했다. 지난해 8월까지 39개 기업이 2조 4076억원 규모 자사주 소각 계획을 밝힌 것과 비교하면 기업 수는 1.9배, 소각금액은 1.7배 각각 증가했다.
이는 기관 투자가와 소액 주주들의 주주 행동 참여가 늘어나면서, 기업들이 주주 환원을 적극적으로 고려한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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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한샘·삼성물산, 자사주 소각이 주가 상승 열쇠"
국내선 ‘자사주 매입=주가 상승’ 공식 안 통해 SK, 삼성물산, 한샘 등 자사 주식 지분율이 높은 상장사들이 주가 부양을 위해서는 자사주 소각을 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하이투자증권은 2일 ‘탈세계화 시대 지배구조(G) 이슈화 동향’ 보고서에서 이같이 진단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자사주 소각은 이익잉여금으로 회사 주식을 장내 매수한 뒤 이를 소각하는 것으로, 자본금 변화 등은 없고 발행 주식 총수를 줄여 주당 순이익을 증가시킨다”면서 “주주들이 보유한 주식 가치를 높이는 대표적인 주주 환원 정책”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등 선진국 증시 상장사들의 경우 자사주 매입 이후 소각을 배당보다 주가 부양 및 안정 효과가 큰 주주 환원 정책이라고 보고 이를 적극 활용한다. 반면 국내에서는 매입한 자사주를 […]
[사진=픽사베이]
3. ‘투자회사’ SK㈜, 쏘카·왓슨 투자로 쏠쏠한 차익
지주회사인 SK㈜가 쏘카 17.9% 지분을 롯데렌탈에 1462억원에 매각하기로 했다. 2015년 1090억원을 투자해 372억원을 남기게 됐다. 롯데렌탈은 쏘카 32.91% 지분을 가진 2대 주주가 된다.
SK㈜는 세계 1위 동박 기업인 왓슨 30% 지분 매각도 추진한다고 <한국경제>가 보도했다. 2019년 3800억원에 사들인 이 지분의 가치는 현재 최대 1조 5000억원으로 추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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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카 상장 한 달...롯데 '울고' SK '웃고'
SK, 2015년 투자로 2대 주주 롯데렌탈, 뒤늦게 3대 주주 합류 사모펀드·벤처캐피털도 손실 기록 차량공유 업체 쏘카(SOCAR)가 코스닥에 상장한지 한 달이 됐다. 주당 3만 4000~4만 5000원을 희망했던 쏘카는 기관 투자가들이 보인 차가운 반응에 공모가 2만 8000원에 코스닥에 들어왔다. 한 달새 주가는 35% 이상 빠졌다. 투자자들 사이에서도 희비가 엇갈린다. 쏘카는 21일 기준 (주)SK가 17.94% 지분을 가진 2대 주주다. 롯데렌탈은 11.81%를 보유한 3대 주주다. SK와 롯데 모두 렌터카 사업을 하는 상황에서, 경쟁사가 될 수 있는 쏘카와 어색한 한 집 살이를 하고 있는 셈이다. 문제는 수익률 차이다. SK가 쏘카에 투자한 때는 2015년. 590억원을 투자해 쏘카 587만 2450주를 받았다. 주당 1만원 꼴이다. SK가 보유한 쏘카 […]
4. 계열사가 오너 회사 부당 지원…DL 이해욱 벌금 2억 확정
계열사를 동원해 개인회사를 부당하게 지원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해욱 DL그룹 회장에게 내려진 벌금 2억원이 대법원 판결로 확정됐다. 함께 재판에 넘겨진 DL과 글래드호텔앤리조트 법인에도 각각 벌금 5000만원과 3000만원이 확정됐다.
그룹 호텔브랜드 ‘글래드’의 상표권을 이 회장과 아들이 지분 100%를 보유한 회사인 APD에 넘겨주고 자회사인 글래드호텔앤리조트이 사용하게 하는 방법으로 부당이득을 취득한 혐의다.
5. DI동일 주주들 주가 저평가에 8% 지분 모았다
주가 저평가 해소를 요구하는 DI동일 소액주주들이 결집했다. 주주 플랫폼 ‘액트’를 통해 모인 지분은 8.23%다. DI동일은 최대주주 등 지분율이 19.23%로 높지 않은 편이나, 자사주 비중이 25.6%로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