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브레인 지주사 체제 완성 … “나우IB, 옆으로 빠져”

나우IB, 외부 매각 가능성도 거론됐지만

골프장 운영 계열사 킹스데일이 지분 인수

솔브레인은 지난해 인적 분할을 거쳐 지주회사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이후 솔브레인홀딩스를 중심으로 한 지주사 체제를 갖췄다. 문제는 금융 계열사인 나우IB캐피탈이다.

현행법상 금융지주가 아닌 지주사는 금융계열사 지분을 보유할 수 없다. 금융과 산업을 분리한다는 금산분리 원칙에 입각한 것이다. 솔브레인은 올해 1월 1일부로 지주사로 전환됐고, 금융계열사 지분 문제는 2년 간 유예기간이 주어졌다.

솔브레인 계열사인 나우IB는 코스닥 상장사로 기술사업금융회사로서 투자조합 및 사모펀드(PEF) 운용 등을 통해 신기술사업자, 창업, 벤처기업 등에 대한 투자를 하고 있다.

결국 솔브레인 측은 나우IB의 외부 매각 대신 지주사 밖의 관계사에 넘기는 방식을 택했다. 금융사에 대한 지배력을 놓지 않으면서 지주규제를 피해가는 것이다.

19일 나우IB는 솔브레인홀딩스가 보유한 32.62% 지분이 킹스데일로 지난 18일 시간 외 매매 방식으로 넘어갔다고 밝혔다. 킹스데일 골프클럽을 운영하는 이 회사가 나우IB의 2대 주주가 됐다.

최대주주는 여전히 정지완 솔브레인 회장(34.74%)이다. 나우IB는 2018년 상장 이후에도 매각 가능성이 거론돼왔다. 그러나 회사 관계자는 “오너십으로 운용되는 회사다보니 경영이 긴밀하게 같이 진행되는데 전체 지분 모두 엑시트 계획이 전혀 없다”고 밝혔다. 정 회장 측이 벤처 투자에 애정이 많아 매각 계획이 없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솔브레인홀딩스는 솔브레인저축은행 지분도 처분해야 한다. 이 역시 정 회장이 50.63% 지분을 가진 최대주주고, 솔브레인홀딩스는 48.12% 지분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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