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롱 위켄드’ 화제

2021년 개봉한 롱 위켄드(Long Weekend)는 인생이 힘들어지고 있던 주인공이 우연히 수수께끼 같은 여성을 만나며 벌어지는 일을 다룬 작품이다.
전화기도 신용카드도 없는 그녀는 현금 뭉치를 들고 다닌다. 알고보니 그녀는 2052년 미래에서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왔다. 주식을 사두기 위해서다.
뒤늦게 이 영화가 국내에서 화제가 된 이유는 ‘현대자동차’가 이 영화의 숨은 주인공이라서다.
그녀가 2052년에 주가가 많이 오른다는 것을 알고 과거로 날아와 사두려고 한 종목이 바로 현대차 주식이다. 실물 증권을 사서 금고에 넣어두고 미래에 찾아서 쓰려는 계획이었다.
그녀가 갑자기 사라지자, 주인공은 자신이 망상에 빠진 것으로 생각하고 낙담한다. 그러다 그녀가 자신의 계좌에 넣어둔 돈과, 그녀와 만든 은행 금고를 발견하고 망상이 아니었음을 깨닫는다.

이 영화가 개봉한 2021년 3월은 현대차 주가가 급등했을 무렵이다. 현대차 주가는 2021년 1월 장중 28만 9000원까지 오른 기록을 아직 깨지 못하고 있다. 당시 제작진이 현대차 주가에 주목하게 된 배경이다.
다만 최근 현대차 주가도 상승 흐름을 타고 있다. 올해 들어서만 주가가 30% 이상 올랐다.
현대차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 3조 5927억원을 기록해 분기 기준 역대 최고 실적을 올렸다.
최근 조수홍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차 목표 주가를 25만원에서 28만원으로 높였다. 조 연구원은 “제품 경쟁력과 브랜드 인지도 개선이 글로벌 시장 점유율 상승 및 수익성 개선으로 나타나면서 대규모 투자여력 확보했다”면서 “중장기 신규 주주환원정책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