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상 운임이 높은 가격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국내 해운주 주가도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미국 내 물류 적체 해소를 당부했다는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미쳤다.
그러자 14일 코스피에서 흥아해운은 상한가인 3965원에 거래를 마쳤다. 흥아해운은 아시아 지역에서의 컨테이너 화물 및 액체석유화학제품의 해상운송을 주업으로 하고 있다. 그 외 컨테이너야드 임대업과 부동산 임대업을 하고 있다.
대한해운 주가도 8.70% 오르며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 대한해운은 에너지, 자원 전문 수송선사다. 주요사업으로 철광석, 천연가스, 원유 등의 원재료를 선박으로 운송하는 해상화물운송 및 해운대리점업을 을 한다.
주요 거래처인 (주)포스코, 한국가스공사, 한국전력공사 등과 장기운송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코스닥 해운주 중에서는 태웅로직스 주가가 6.70% 올랐다. 태웅로직스는 현재 국제물류주선(복합운송주선인, Freight Forwarder)을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으며 NVOCC(계약 운송인)에 해당한다.
20년간 거래한 석유화학관련 대기업과의 지속적인 거래를 통한 노하우 축적, 인적, 물적 인프라가 구축되어 안정적인 물량을 확보하고 있는 점이 강점이다.
해운 대장주인 HMM도 주가가 2.05% 오른 2만 9900원에 마감했다. 100여 척의 다양한 선박과 물류시설, 전 세계를 거미줄처럼 연결하는 항로망, 해운업계를 선도하는 IT시스템, 숙련된 해운 전문인력을 바탕으로 최고의 수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또한 KSS해운도 주가가 2.78% 올랐다. 동북아 지역에서 액화가스 및 석유화학제품의 해상운송서비스 사업을 해온 업체다. 독보적인 지위와 높은 신용도를 바탕으로 재무구조가 튼튼한 화주 및 용선주와의 장기계약 및 계약 연장을 통해 기복이 심한 해운업의 특성을 극복하고 있다.
당분간 고운임 현상은 계속될 전망이다. 글로벌 물류 수요를 공급이 따라가지 못하는 모양새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항만 적체, 단기 가용 가능 선박 부족으로 급격한 운임 하락 가능성은 제한적이나, 글로벌 전력난이 장기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상품 물동량 둔화 및 운임 하락 전환 우려는 여전하다”면서 “중국 정부의 재정정책을 통한 확실한 경기부양안 없이는 물동량 둔화 우려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라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