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지분변동] 청호ICT·다믈멀티미디어·풀무원·씨티씨바이오

  1. 청호ICT, 최대주주 지분 20억 매도

대운에너지솔루션은 자회사 청호ICT(옛 센트럴인사이트) 3.66% 지분을 매도했다고 24일 공시했다. 20억원 규모 주식 매도 후 지분율은 22.03%로 감소했다.

매수자는 에이엠티 주식회사다. 에이엠티주식회사는 2002년에 설립된 기계·조선·자동차·운송장비 업종의 자동화 장비 제작업체다. 금융 자동화기기(ATM) 사업을 하는 청호ICT와 사업 영역이 겹친다.

대운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거래 정지 중이던 청호ICT의 유상증자에 참여해 주당 868원에 신주를 받았다. 해당 주식 일부를 이번에 3018원에 넘기면서 차익을 남겼다.

2. 풀무원, 남승우 지분율 57%로

남승우 전 총괄 최고경영자의 풀무원 지분율이 54.4%에서 57.0%로 높아졌다. 121만 370주(2.87%)에 대한 상환전환주가 상환된 결과다.

2018년 3월 풀무원은 남 전 총괄을 상대로 자금 조달에 나선다. 이렇게 발행된 상환전환우선주는 채권으로 원리금 상환이 이뤄질 수도 있고, 주식으로 전환될 수도 있다.

풀무원 주가가 크게 오른 상황에서 전환을 하면, 큰 차익을 남길 수 있다. 그런데 2018년 3월 당시에 비해 현재 풀무원 주가가 낮다. 그래서 전환 대신 상환을 택한 것이다.

상환으로 인해 전체 발행 가능 주식 수가 줄었다. 그러면서 남 전 총괄을 비롯한 기존 주주들 지분율이 상승하게 됐다.

풀무원 주가 흐름 [자료=네이버 증권]

3. 다믈멀티미디어, 베노홀딩스 지분율 0.62%로

베노홀딩스는 다믈멀티미디어 16.26%를 고스트로보틱스테크놀로지 등에 넘기면서 보유 지분율이 0.62%로 줄었다. 미국 고스트로보틱스의 한국 자회사가 고트로보틱스테크놀로지다.

다믈멀티미디어를 인수한 뒤 본격적으로 로봇 관련 사업을 국내에서 펼친다는 계획이다.

4. 씨티씨바이오, 경영권 분쟁 예고…파마리서치가 7% 지분 확보

지난해 최대주주가 변경된 씨티씨바이오의 대주주 측 지분율은 12.47%로 낮다. 이런 상황에서 코스닥 상장사 파마리서치가 씨티씨바이오 7.05% 지분을 확보하면서 ‘경영 참여’를 선언했다.

씨티씨바이오를 인수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6.47% 지분을 가진 SDB인베스트먼트도 ‘경영 참여’ 목적으로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

SDB인베스트먼트는 조영식 SD바이오센서 의장이 경영하는 회사다. 과거 조용준 동구바이오제약 대표도 씨티씨바이오 야약 5% 지분을 보유했으나, 현재는 지분율이 5% 미만으로 떨어져 보유 주식이 확인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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