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아 생산직 노동자가 공장 내에서 극단적 선택을 한 사건이 발생했다. 작년 10월 이후 4개월 만이다.
17일 오전 기아 화성1공장 의장라인은 2시간 이상 가동이 중단됐다. 기아 관계자에 따르면 작업자가 공장 내에서 극단적 선택을 하면서 벌어진 일이다.
해당 직원의 신분이나 극단적 선택 배경 등은 알려지지 않았다.
기아 공장에서 이 같은 사고가 발생한 일은 작년에도 있었다. 작년 10월 19일 새벽 경기도 광명 공장에서 노동자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정년을 앞둔 A씨는 유서를 남겼고, 스스로 분신을 해 사망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
A씨 유서에는 ‘퇴사 이후 사회적인 복지를 특정 집단의 복지로 보고 억지로 폄하하지 마라, 일평생 회사와 가정을 위해 열심히 살아온 정년자들에게 돌을 던지지 말라’, ‘노동자는 가진 자의 장난감 꼭두각시가 아니다’라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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