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자산운용사 티로프라이스(T.Rowe Price)가 KT 5% 지분을 처음으로 확보했다. 최근 주가 부진에 주목한 투자로 보인다.
티로프라이스는 10일 공시에서 KT 5.04% 지분을 ‘단순 투자’ 목적으로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는 국민연금, 신한은행, 실체스터인터내셔널에 이어 4대 주주에 해당하는 지분이다.
티로프라이스는 미국 내 연금 펀드에 집중하고 있다. 안정적인 배당 수익률을 자랑한다.
때마침 KT는 대규모 주주 환원책을 약속했다. KT는 3000억원 규모 자사주를 매입해 1000억원 규모를 소각한다는 계획을 10일 공개했다.
현재 KT 주가는 3만 3500원으로 작년 8월 고점에 비하면 15% 가까이 내려온 상태다. 김수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초거대AI 보유 기업으로서 신성장 사업 고성장세가 기대되고, 주주환원 정책이 반갑다”면서도 “CEO 연임 리스크가 예상보다 장기화되면서 당장은 관망하는 것이 낫다”고 조언했다.
당초 KT 이사회는 현 구현모 대표를 차기 회장 단독 후보로 올렸다. 그러나 최대주주 국민연금이 제동을 걸자 현재는 다시 회장 선임 과정이 원점으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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