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깅스 브랜드 ‘템플’을 창업한 송연주 전 대표가 회사 매각 후 허위 사실을 유포했다는 사실을 두고 법적 분쟁이 벌어졌다. 송 전 대표는 회사 매각 후 클래스101과 같은 교육 플랫폼을 통해 유료로 창업 교육을 해왔다.
교육 홍보 과정에서 수강생을 대상으로 템플과 이를 인수한 앤드류앤브라더스(Andrew & Brothers)를 두고 한 발언이 문제가 됐다.
6일 이승민 앤드류앤브라더스 대표는 “인수 건 자체를 취소하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송씨가) 이승민이 자신에게 사기를 치고 일방적으로 회사를 뺏었다는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있는 것은 익히 들어 알고 있었지만 이번에 물증을 확인하게 됐다”면서 “당사는 이에 대해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으로 송씨를 추가로 고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1년 앤드류브라더스는 미국에서 의류 사업을 하고자 템플을 13억 8000만원에 인수했다. 그러나 송 전 대표는 매각가를 30억원으로 부풀리고 이를 강좌 마케팅에 활용했다는 것이 이 대표 설명이다.
또한 템플이 빚만 수억원인 폐업 직전 상태에서 매각됐음에도 송 전 대표는 자신이 성공적으로 경영을 한 것처럼 강좌를 홍보했다. 심지어 수강생 채팅방 등에서 이 대표가 자신에게서 “템플을 빼앗았다”는 취지로 말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앤드류앤브라더스 측은 송 전 대표가 인수 후에도 회사에 남아 경영에 참여하기를 원했다. 그러나 송 전 대표는 회사를 떠날 생각으로, 구성원들에게 ‘함께 이직하자’고 요구하기도 했다고 이 대표는 전했다.
이 대표는 “(송씨가) 그냥 퇴사하면 문제가 되니 대표자인 저와 싸움을 만들어 저(이 대표)로 하여금 자신을 해고하도록 만들어야 한다고 철저하게 계획을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위와 같은 논란이 발생하자 송 전 대표는 네이버 포스트와 클래스101 강좌를 비공개한 상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