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리포트도 밈 시대…”오빠 돈 많아?”

사진=DB금융투자

 

‘밈(meme)’은 재밌는 말과 행동을 온라인상에서 모방하거나 재가공한 콘텐츠들을 통칭하여 부르는 용어다. 이제는 증권사 리서치센터 보고서도 밈이 없으면 심심한 시대다.

25일 신은정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오빠 오빠 드라마 뭐봐?’라는 제목으로 보고서를 발간했다. 이 제목은 존니(Zohnny)의 ‘라면 먹고 갈래?’라는 곡 가사 일부를 바꾼 것이다.

해당 곡은 한 네티즌이 이 노래에 맞춰 자신이 만든 춤 동작을 선보이면서 인기를 끌었다. “오빠, 오빠, 오빠 돈 많아? 오빠, 오빠, 오빠 차 있어? 오빠, 오빠, 오빠 집 어디야? 오빠, 오빠, 오빠 나 비싸~”라는 반복되는 리듬과 춤 동작이 인기를 끌었다.

각종 유튜버는 물론 SNL 코리아에서도 패러디가 되면서 인기를 끌었다. 당초 이 영상을 틱톡에 올린 ‘왕간다’라는 닉네임으로 알려졌다. 실제로는 육상 선수와 댄스 강사로 활동했던 강고연씨가 수년 전 재미 삼아 올린 영상이었다.

사진=틱톡

 

신은정 연구원의 보고서는 증권 정보 사이트 에프앤가이드 ‘오늘의 급상승 검색어’ 1위에 오르는 관심을 끌었다. 신 연구원은 “K드라마 성장을 기대하며, 국내 콘텐츠 주요 플레이어들을 자료에 담았다”면서 “스튜디오드래곤과 제이콘텐트리는 본격적인 시즌제 제작으로 인한 마진율 개선과 해외 제작에 대한 한국 업체의 가능성을 증명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 연구원은 “중소형제작사는 작품별 단기 접근이 유효하겠으나 전년 대비 실적 성장률을 고려한다면 팬엔터와 NEW 그리고 초록뱀미디어를, 작품별 접근은 에이스토리, 키이스트를, 저평가 관점에서는 삼화네트웍스와 코퍼스코리아를 주목하자”고 했다.

신은정 연구원 [사진=DB금융투자]
에프앤가이드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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