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면역항암제를 개발하는 생명공학회사 네오이뮨텍의 상장 전부터 투자한 쿼드자산운용이 투자 회수에 나섰다.
3일 공시에 따르면, 쿼드운용은 네오이뮨텍 1.27% 지분을 매도해 지분율이 9.16%로 줄었다. 82억 5000만원 규모 주식이 주식 시장에서 매도됐다.
2021년 3월 상장 직후 쿼드운용은 네오이뮨텍 14.33% 지분을 보유해 2대 주주 지위를 유지해왔다. 현재 남은 지분으로도 2대 주주에 해당한다.
쿼드운용은 2021년 12월 3.9% 지분을 한꺼번에 매각하면서 363억 6000만 규모 주식을 팔았다. 다만 이 때를 끝으로, 네오이뮨텍 주가가 부진해 투자 회수에는 속도가 쉽게 나지 않고 있다.
쿼드운용이 2017년 처음 네오이뮨텍에 투자할 때는 주당 1달러(1270원)에 주식을 받았다. 그러나 이 가격이 2018년에는 4달러(5090원)로, 2020년에는 4달러 40센트(5600원)로 뛰었다.
쿼드운용 측 자체 자금만 450억원 가량이 들어갔고, 나머지는 고객이 펀드에 맡긴 자금으로 네오이뮨텍 지분을 확보했다.
그러나 현재 주가가 4070원이니 오히려 상장 후 주가가 빠져 손해인 셈이다. 쿼드운용 입장에서 매도에 속도를 내지 못하는 이유다.

한편 네오이뮨텍은 3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업설명회 열고 미국 국립 알레르기 전염병 연구소(NIAID)와 신약후보 물질인 ‘NT-I7’를 활용한 급성 방사선 증후군 치료제 연구 개발 1차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네오이뮨텍은 비항암 파이프라인 확장과 더불어 기존 항암 임상은 뇌암, 대장암, 췌장암 등 난치암 3종을 우선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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