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테슬라’ 리비안 상장 …. 엘앤에프·우신시스템·디아이테크놀로지 주가 급등

LG화학·에코프로비엠 주가도 동반 강세

삼성SDI 배터리가 탑재된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의 전기트럭 (리비안 제공)

‘제2의 테슬라’ ‘테슬라의 대항마’로 불리는 미국의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Rivian)’이 11월 상장한다. 국내 주식 시장에서는 관련주 찾기에 나섰다.

8일 코스닥에서 디에이테크놀로지 주가는 17.39% 오른 7290원이다. 디에이테크놀로지는 활물질이 도포된 박을 알맞은 크기로 자르는 노칭 장비와, 양·음극 분리막을 쌓는 스태킹 장비를 주력으로 생산한다.

회사는 지난달에도 리비안과 미팅을 통해 리비안에 각형 배터리 시험생산용 설비 견적을 제출하고 협의중이다.

이날 엘앤에프 주가도 7.69% 올랐다. 리비안은 삼성SDI 배터리를 사용한다. 삼성SDI가 배터리 핵심소재인 양극재를 엘앤에프로부터 공급받는다.

이날 주가가 24.39% 오른 우신시스템은 리비안에 배터리 설비를 공급중이다. 우신시스템의 주요 고객사는 현대모비스, 리비안, SK이노베이션, 그린파워 등이 있다.

매출 중 해외 비중이 60% 내외를 차지하고 있으며, 국내 차체자동용접 설비 시장에서는 20% 내외의 시장점유율 갖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날 LG화학 주가도 4.21% 올랐다. 리비안과 거래 관계가 부각됐다. 리비안은 삼성SDI 배터리를 주로 써왔다. 그러나 올해 초부터 LG에너지솔루션이 테슬라와 동일한 2170 배터리 셀 공급을 추진해왔다.

에코프로비엠도 주가가 5.28% 올랐다. 삼성SDI와 협력 관계가 있어서다. 양극재 소재를 판매하는 회사로 삼성SDI와는 합작회사를 설립하기도 했다.

리비안은 2009년 MIT 출신의 로버트 스카린저가 설립한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이다. 본사는 미시간에 있다. 2017년 $1,600만을 투자해 미쓰비시의 일리노이 공장을 인수했다. 주요 사업은 B2C 대상으로는 전기 RV 판매, B2B 대상으로는 전기차 플랫폼과 배터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주력 차종으로 전기 픽업트럭인 R1T와 SUV인 R1S을 공개했다. 배터리 용량은 105/135/180kWh이고, 1회 충전 주행거리는 370/483/644km로 알려졌다.\

리비안은 출시 초기에는 미국 RV시장에 집중하고, 점차 지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유럽 내 공장설립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송선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리비안은 미국 내 수요가 높은 픽업트럭/SUV/밴 등 고가 차종을 위주로 생산하기에 상대적으로 빠른 수익성 확보가 기대된다”면서 “주요 투자자들은 아마존, 포드, 콕스 오토모티브, 피델리티, 티로우프라이스 등이고, 현재까지 총 80억 달러 이상의 자금을 조달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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