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각 전체 지분 1% 이상

국민연금도 지난달 네이버와 카카오 주식 일부를 정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가가 사상 최고가 수준으로 오르자, 차익실현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7일 공시에서 국민연금은 지난달 카카오 주식 2559만9438주(1.05% 지분)와 네이버 주식 164만 2803주(1.00%)를 팔았다고 밝혔다.
매도 후 국민연금의 네이버 지분율은 9.17%로 최대주주 지위를 유지했다. 카카오에 대해서도 7.44% 지분을 보유한 주요 주주다.
7일 주식 시장에서 카카오는 주가가 5.31% 오른 11만 9000원으로 반등에 돌입한 모습이다. 네이버도 이에 질세라 4.83% 오른 39만 1000원이다.
김소혜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네이버에 대해 “당분간 뉴스플로우에 따라 주가 변동성이 확대되겠지만, 동사는 핀테크, 골목상권 등 관련 이슈에 문제없는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각종 이슈가 지나가면 동사의 펀더멘털에 집중하게 될 것으로 판단한다”면서 “내년 매출 성장률이 25%나 전망되는 성장주를 매수할 기회가 다가온다”고 설명했다.
카카오에 대해서 김 연구원은 “최근 동사의 주가는 고점 대비 38% 하락하면서 각종 규제 관련 우려가 반영됐다고 판단한다”면서도 “그간 신규 사업 영역에서 수익화를 성공시키며 기업 가치를 증대시켜온 점을 고려하면 단기 모멘텀은 부진할 것으로 예상한다. 당분간 정부 규제 관련 뉴스플로우에 따라 주가 변동성이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화투자증권은 카카오에 목표 주가 17만원을 제시했다. 네이버는 목표 주가를 56만원으로 낮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