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삼성증권·효성·금호석유…주가 많이 빠진 배당주

[자료=SK증권]

“찬 바람이 불면 배당을 생각하라”

증권가에서 오래전부터 도는 투자 조언이다. 올해 장 마감 기준으로 주식을 보유하면 내년 4월쯤 배당금이 입금된다. 

연이율 5%인 정기예금 통장과 비교해도 상당한 수준으로 배당을 하는 종목들도 많다. 게다가 올해 장이 부진하면서 주가가 많이 빠진 배당주들이 있다.

이런 종목들에 투자하면 주식 시가 대비 배당 수익을 가리키는 시가배당률이 높아진다. SK증권은 16일 고객들에게 올해 주가가 많이 빠진 배당주 목록을 보냈다.

한국금융지주는 올해 주가가 43% 빠졌다. 지난해에는 보통주 1주당 6150원을 배당해 당시 시가 배당률이 7.28%에 달했다.

금융지주 중에서는 BNK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DGB금융지주, JB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가 고배당주다. 금융지주 자체가 계열사로 거느린 증권, 은행, 저축은행, 캐피털 등에서 배당금을 받는 구조다. 그리고 그 배당을 다시 지주사 주주들에게 배당하는 방식이 자리 잡았다.

쉽게 배당을 줄이지 않는 점도 특징이다. 이 밖에 금융사인 삼성증권, 삼성화재, NH투자증권, DB손해보험, 기업은행도 배당을 많이 하고 있다.

효성그룹 지주회사인 (주)효성도 올해 주가가 많이 빠진 배당주다. 주주 환원 확대를 약속한 KT&G도 눈에 띈다.

이정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연말에는 배당주로 저가 매수가 유입될 가능성이 크다”면서 “배당락 이전에 수익을 목표로 한 투자자들의 수급이 배당주로 유입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이용해 배당을 받을 때까지 기다리지 않고, 배당주에 자금이 유입될 때 주가가 오르면 파는 전략도 활용할 수 있다.

이어진 기사

댓글 남기기

HOT POSTING

지구인사이드에서 더 알아보기

지금 구독하여 계속 읽고 전체 아카이브에 액세스하세요.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