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교육 금지’ 중국 … 수업들으려 이런 방법도? 

음란 동영상 사이트서 강의 영상 공유

인터넷 포르노 사이트에 공유된 중국 인터넷 강의

중국 정부가 사교육 전면 금지를 저출산 대책으로 내놨다. 오프라인 학원 수강은 물론 인터넷을 통한 강의 수강도 금지한 것이다.

그러자 강의를 수강하기 위한 기상천외한 방법이 수험생들 사이에서 등장했다. 음란 동영상 공유 사이트에 강의를 올려 이를 스트리밍 서비스로 보는 것이다. 주요 스트리밍 서비스에서 강의 공유가 차단되자 이 같은 방법을 찾은 것이다.

물론 음란 동영상도 중국 정부가 규제하는 것은 마찬가지다. 그러나 VPN 프로그램 등을 이용하면 IP 주소를 외국으로 바꿔, 중국 내에서 접속이 불가능한 사이트에도 접속할 수 있다.

또한 음란 동영상의 경우 강의 동영상에 비해 그 수가 훨씬 많아 정부가 일일히 찾아서 차단하는 조치를 취하기 어렵다는 점도 이 같은 방법을 찾아낸 배경으로 해석된다.

동진 때 사람이었던 차윤(330 ~ 400)은 어릴 때부터 부지런하고 학문을 좋아하였으나, 심히 가난하여 기름을 사지 못해 밤에는 제대로 공부할 수가 없었다.

그래서 여름 밤이 되면 명주 주머니에 수십 마리의 반딧불이들을 잡아 넣고 그 빛으로 공부를 했다. 결국 그는 이부상서(행정안전부 장관)에 오르고 나중에는 상서랑까지 승진했다.

차윤의 이야기가 형설지공(螢雪之功, 고생을 하면서 공부하여 얻은 보람)이라는 고사까지 남겼다. 사교육이 금지된 중국 학생들도 이 같은 고사를 여럿 남길지 모를 웃지못할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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