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깅스 브랜드 ‘젝시믹스’로 알려진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의 이수연 대표가 회사 주식을 추가로 사들였다. 2020년 8월 공모가 1만 3000원에 코스닥에 상장한 브랜드엑스 주가는 최근 4400원 선으로 떨어졌다. 상장 이후 가장 낮은 가격이다.
이수연 대표는 24일 공시에서 브랜드엑스 2만 5000주(0.08%)를 주식 시장에서 사들였다고 밝혔다. 약 1억 1000만원 어치 주식이다. 이 대표 보유 지분율은 2.60%로 늘었다.

이 대표는 올해 6월 1만 3799주(0.05%)를 매수한 4개월 만에 추가 매수다. 최근 주가 약세에 나타난 현상으로 해석된다.
이 대표는 상장 직후 2.25% 지분을 가지고 있었으나 꾸준한 매수로 지분을 늘려왔다. 브랜드엑스는 이 대표 남편 강민준 대표가 44.65% 지분을 가진 최대주주다. 강 대표 역시 장내 매수를 이어왔다.
6월 말 기준 최대주주와 회사 임원 등 특수관계인이 브랜드엑스 50.46%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다만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 행사로 인한 신주 발행 이후에도 지배력을 유지하려는 수단으로 매수를 이어가는 것으로 해석된다.
현 주가 수준에서 강민준·이수연 대표 보유 주식 가치는 656억원 정도다. 주가가 1만 3200원까지 올랐던 작년 9월과 비교하면 3분의 1 수준이다.
브랜드엑스는 올해 상반기 매출액으로 997억원과 영업이익 41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상반기 매출액 860억원과 영업이익 42억원을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성장세를 이어갔다.
젝시믹스는 ‘젝시믹스 키즈’를 론칭하고 아동복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또한 바람막이, 플리스 등 사계절 의류를 출시해 요가복·레깅스 위주 사업에서 벗어나 다각화 전략을 쓰고 있다.
안주원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도 “기존 여성 라인 중심 구조에서 점차 벗어나 포트폴리오가 다각화되고 있다”면서 “연 평균 30% 이상의 외형 성장이 예상되고 국내 레깅스 시장 1위 업체로 자리잡은 만큼 주가 상승이 이뤄져야 할 시점”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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