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넥스 상장사 라피치, 주가 급등…오너는 억대 주식 팔아

AI 음성 기술 전문기업

라피치 주가 흐름 [자료=네이버 증권]

2005년에 설립된 라피치는 자연어 의미판단 기술을 바탕으로 AI 음성인식 서비스 시장을 열어온 기업이다. 이 회사 서비스가 주목받으며 주가가 급등하자 김재중 대표가 보유 주식을 팔고 있다.

8일 공시에서 김재중 대표는 코넥스 상장사 라피치 6만 9000주(2.37%)를 팔았다고 밝혔다. 시간 외 매매 방식으로 주당 1만 850원에 약 7억 5000만원 규모 주식이다.

거래일 주가가 1만 2100원임을 고려하면, 10% 이상 할인한 가격이다. 대주주 물량을 기관 투자가가 인수한 것으로 보인다.

김 대표가 작년 12월 상장한 라피치 주식을 판 것은 이번이 두번째다. 그는 지난 2월에도 라피치 2만 5000주(0.40%)를 팔아 2억 5000만원을 현금화했다. 약 10억원 규모 주식을 처분한 셈이다.

김 대표는 여전히 라피치 51.72% 지분을 안정적으로 지배하는 최대주주다. AI 기술 기업 투자 열기가 달아오르자 일부 지분을 매각한 기회를 찾은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라피치는 코로나19로 비대면 활동이 많아지면서 AI 기술을 활용한 가상비서 서비스 수요가 늘어나면서 수혜주로 떠올랐다. 라피치는 사람 대신 음성으로 응대하는 AI 봇 가상비서 서비스를 개발해 IBK기업은행을 비롯한 금융사에 공급하고 있다.

김재중 대표 [사진=라피치]

라피치는 국내 최초로 음성인식 화자 인증 시스템을 구축한 회사로, 주요 제품으로 모바일 앱·키오스크를 AI 봇과 연동시키는 엠버스(EMBUS), 콜봇·챗봇과 AI 시스템을 연계해 관리해주는 오르체(ORCHE)다.

작년 12월 코넥스에 상장했다. 코넥스는 한국거래소에서 운영하는 코스피와 코스닥 외에 창업 초기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또 다른 주식 시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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